WTO·IMF, 트럼프 관세 정책 비판.."글로벌 경제 해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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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무역기구(WTO)가 수입산 철강·알루미늄에 높은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정책을 강하게 비판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호베르토 아제베도 WTO 사무총장은 "철강·알루미늄에 높은 관세를 부과하기로 한 미국의 발표를 심각하게 생각한다"며 "무역전쟁이 확대될 가능성이 현실이 되고 있으며, 이는 누구에게도 이득이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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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무역기구(WTO)가 수입산 철강·알루미늄에 높은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정책을 강하게 비판했다.
WTO가 2일(현지시간) 논평을 통해 "미국의 발표로 무역전쟁 가능성이 현실화 되고 있다"며 "무역전쟁은 누구에게도 이득이 되지 않는다"고 밝혔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WTO가 개별 회원국의 관세 정책을 겨냥해 공식 비판하는 것은 드문 일이다.
로이터에 따르면 호베르토 아제베도 WTO 사무총장은 "철강·알루미늄에 높은 관세를 부과하기로 한 미국의 발표를 심각하게 생각한다"며 "무역전쟁이 확대될 가능성이 현실이 되고 있으며, 이는 누구에게도 이득이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아제베도 사무총장은 이번 미국의 조치를 면밀히 지켜볼 것이라고 덧붙였다.
국제통화기금(IMF)도 이날 성명을 통해 미국의 관세정책이 미국과 글로벌 경제를 모두 해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같은날 자신의 트위터에 "무역전쟁은 좋은 것이고 이기기도 쉽다"는 글을 남겼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백악관 간담회에 참석한 미국 철강업계 CEO들에게 "외국 업체들이 우리 공장과 일자리를 파괴했다"며 "수입산 철강에 25%, 알루미늄에 10%의 관세를 매기겠다"고 밝혔다.
이해진 기자 hjl1210@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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