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투]이순재·김남주부터 김태리·유이..'미투' 공감하는★들

김미화 기자 입력 2018. 3. 3.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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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으로 '미투 운동'(성폭력 피해 고발) 운동에 대해 언급이 번지고 있는 가운데, 연예계에도 미투 열풍이 불고 있다.

이런 가운데 사회적인 미투 운동을 지지하는 배우들의 발언이 관심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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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김미화 기자]
이순재, 김남주, 김태리, 유이 / 사진=스타뉴스

사회적으로 '미투 운동'(성폭력 피해 고발) 운동에 대해 언급이 번지고 있는 가운데, 연예계에도 미투 열풍이 불고 있다. 이런 가운데 사회적인 미투 운동을 지지하는 배우들의 발언이 관심 받고 있다.

배우 김남주는 지난 2일 진행된 JTBC '미스티' 기자간담회에서 '미투 운동'을 지지하며 "사실 요즘에 미투 운동을 많이 관심 있게 보고 있다. 이런 용기 내서 목소리 내주신 분들께 귀를 기울이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김남주는 이 자리에서 "이런 일들로 연예계에 썩은 부분 도려내고 우리 연예계가 정화되는 기회되면 좋겠다는 생각한다"라고 소신을 드러냈다.

같은 날 MBC '데릴남편 오작두'의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유이도 '미투 운동'을 응원했다.

유이는 "인터넷을 보면서 안타까웠고, 놀랐다. '이런 일이 있었구나' 하고 속상했다. 같은 여자의 입장에서는 (미투 운동을) 지지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에 앞서 김태리는 지난 1일 방송된 JTBC '뉴스룸'에 출연, 손석희 앵커와 인터뷰를 진행하며 '미투 운동'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김태리는 '미투' 운동을 지지 의사를 밝히며 "피해자들이 겪는 고통의 크기를 감히 알 수는 없는 일이지만, 만약에 내가 그런 상황에 처했다면 나 역시도 침묵해야만 했을 구조가 끔찍해서 그렇게 말을 했던 거 같다. 이런 운동들이 기적같이 생각한다"라며 "이런 운동들이 폭로와 사과가 반복되다가 끝나는 게 아니라 피해자들의 말대로 '앞으로 다른 피해자가 나오지 않길 바란다'는 마음이 더 큰 거 같다. 이 운동이 꼭 더 나은 사회구조를 만들 수 있는 길이 됐으면 한다"고 생각을 전했다.

신소율은 지난 1일 자신의 SNS에 미투 운동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그는 "세상에는 아직 알려지지 않은 여성의 고통들이 얼마나 많이 있을까요? 아픈 마음으로 함께 합니다"라며 "미투'와 '위드유'를 해시태그로 추가했다.

배우 김지우와 최희서 역시 자신의 SNS를 통해 미투 운동을 지지하고 있다고 밝히며, '더 나은 사회'를 소망했다.

이순재는 지난 1일 방송된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 출연해 '미투 운동'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이순재는 방송 중 '거침없이 하이킥'에 함께 출연했던 박해미와 이야기하다가 미투 운동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 이순재가 "시트콤 할 때 나는 그러지 않았지?"라고 묻자 박해미는 "신사셨다. 야동 순재임에도 가장 젠틀하셨던 분"이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이순재는 인터뷰를 통해 "스스로 반추를 해요. 혹시 나는 그런 경우가 없었나 하는 생각을 해봐요"라며 "조심해야 해요. 상대방을 인격체로 생각해야지. 무슨 '내 마음대로 할 수 있는 제자다 수하다' 이렇게 생각하면 안 되는 거예요. "이번에 우리 전체의 반성이 되는 계기가 됐다고 생각합니다"라고 밝혔다.

이처럼 많은 배우들이 '미투 운동'에 공감하고 응원을 보내며 힘을 보태고 있다. 많은 사람들의 응원으로 '미투 운동'이 더 나은 사회구조를 만드는 시발점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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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화 기자 letmein@<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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