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봄' 기운 물씬! 정월대보름 달구경 놓치지 마세요

김현정 기자 2018. 3. 2.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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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난히 길고 추웠던 겨울도 계절의 흐름을 거슬릴 수 없는 듯, 3월 들어서면서 날씨 풀리고 '봄 기운'을 물씬 머금고 있다.

특히 정월대보름인 오늘 대체로 날씨가 맑다가 밤에 구름이 끼는 곳이 있어, 구름 사이로 보름달을 구경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무섬마을 백사장에서는 정월대보름 달집태우기 민속제가 열려, 소지달기, 기원문 낭독, 쥐불놀이, 고구마 구워먹기, 연날리기 등 의 재미를 느껴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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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월대보름 행사 '풍성'
▲ 영주 무섬마을 백사장에서 쥐불놀이를 만나볼 수 있다.

[투어코리아] 유난히 길고 추웠던 겨울도 계절의 흐름을 거슬릴 수 없는 듯, 3월 들어서면서 날씨 풀리고 '봄 기운'을 물씬 머금고 있다.


아침 한때 영하 5도로, 반짝 꽃샘추위가 기승을 부렸지만, 한낮에는 기온이 빠르게 오르며 10~17도를 보이고 있다.


케이웨더에 따르면 낮 최고기온은 서울수원청주 5℃, 인천 2℃,춘천 4℃, 대전속초 6℃, 광주 11℃, 전주강릉 8℃, 부산대구제주 10℃로 예보했다.


특히 정월대보름인 오늘 대체로 날씨가 맑다가 밤에 구름이 끼는 곳이 있어, 구름 사이로 보름달을 구경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정월대보름은 예로부터 대보름에는 한해의 액운과 부스럼을 막고 한해의 무사안녕과 행복, 풍년을 기원하기 위해 오곡밥을 지어 먹고 부럼 깨 먹고, 귀밝이 술을 마시는 세시풍습이 있었다. 달집태우기, 지신밟기, 고싸움, 쥐불놀이 등 다양한 행사들이 명절 못지 않게 풍성하게 펼쳐졌다.

▲ 영주 무섬마을에서 달집태우기가 마련돼 볼거리를 선사한다.

정월대보름을 맞아 전국 곳곳에서도 정월대보름 행사가 다채롭게 진행된다.


경북 영주에서는 오늘(2일) 성황제를 시작으로 소백산텃고을 세시풍속 한마당, 무섬마을 정월대보름 달집태우기 등 대보름 행사가 풍성하게 펼쳐진다. 무섬마을 백사장에서는 정월대보름 달집태우기 민속제가 열려, 소지달기, 기원문 낭독, 쥐불놀이, 고구마 구워먹기, 연날리기 등 의 재미를 느껴볼 수 있다. 또 달이 뜰 무렵에는 짚이나 솔가지 등으로 만든 달집을 태우면서 무사 안녕을 빌어볼 수도 있다.

▲ 달집태우기로 밤 운치 더해진 영주무섬마을

내일(3일)선비촌 광장에서는 100여년 전통을 이어온 순흥지역 민속행사인 '순흥초군청 민속 문화제'가 열려 볼거리, 놀거리가 풍성하다. 우선 풍년농사 기원제, 순흥도호부사 행차재현, 성하성북 줄다리기, 초군농악놀이, 달집태우기는 물론, 제기차기, 널뛰기, 시민 윷놀이, 소원풀이 등을 체험해볼 수 있다.


강원도 정선군 아라리촌에서도 오늘(2일) '정월대보름 맞이 민속놀이 한마당 잔치'가 열린다. 이날 정선군립아리랑예술단 팔산대의 신명나는 흥겨운 풍물놀이 퍼포먼스가 펼쳐져 흥을 북돋우고, 윷놀이 대회, 제기차기, 투호, 한궁 등 전통 민속놀이로 들썩인다.

▲ 정선아라리촌에서 흥겨운 정월대보름 행사가 열린다.

충남 청양군 백제문화체험박물관에서는 오는 3일까지 정월대보름 맞이 전통 민속 체험을 해볼 수 있다. 이 곳에서는 월대보름 세시풍속을 경험해볼 수 있는 부럼나누기, 연 만들기, 윷점(윷을 세 번 던져 괘를 내고 그에 해당하는 풀이로 한해의 신수를 봄)보기, 줄다리기 등을 해볼 수 있어 가족 나들이에 나서기에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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