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시민 이승훈·정재원 협업, 과연 아름답나 "욕먹을 각오했다"

더스타 장은경 기자 2018. 3. 2.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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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 이승훈 / 사진: '썰전' 방송 캡처

유시민 이승훈-정재원 선수의 매스스타트 경기 결과에 대해 지적했다.

1일 방송된 '썰전'에서 유시민 작가는 "욕을 먹겠지만 딴지를 하나 걸어보겠다"라며 이승훈 선수가 금메달을 딴 스피드 스케이팅 남자 매스스타트 경기를 언급했다.

유시민 작가는 "남자 매스스타트 경기에서 이승훈 선수가 금메달을 땄지만, 정재원 선수가 페이스메이커로 활약했다. 근데 그걸 아름다운 광경이라고 얘기하더라. 이게 진짜 아름다운 광경이냐"라고 질문했다.

유시민은 이어 "이건 올림픽 헌장에 어긋나는 일이다. 왜냐면 모든 경쟁은 개인이나 팀의 경쟁이지 국가 간의 경쟁이 아니다 라고 나와 있다. 그런데 매스스타트는 개인 경기다"라고 설명했다.

유시민은 "정재원 선수가 어린 나이이지만 이승훈 선수가 금메달을 딸 수 있도록 유리한 환경을 조성해서 페이스메이커를 했는지 안했는지는 저는 모른다. 그런데 경기 후 인터뷰를 보면 아름다운 협동인 것처럼 얘기하는데 개인경기이지 않냐. 훌륭한 건지 모르겠다. 이게 진짜 올림픽 헌장 정신에 맞느냐는 거다"라고 꼬집었다.

유시민 작가의 발언에 박형준 교수는 "이유 있는 딴지라고 본다. 우리 사회가 모두 압축 성장을 했다. 스포츠도 그러하다. 결과 지상주의"라고 의견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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