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원 부정 입학' 정용화-조규만 검찰 조사받는다..경찰 측 "면접 안 봤다"

2018. 3. 2. 13:2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희대학교 입학 특혜 의혹으로 물의를 빚은 정용화와 조규만이 검찰 조사를 받게 됐다.

2일 그룹 씨엔블루 멤버 정용화(30)와 가수 조규만(50)이 경희대학교 대학원에 부정 입학한 것과 관련 검찰 조사를 받는다.

앞서 논란이 불거지자 정용화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 측은 "정용화가 해당 학과장 A 교수와 개별 면접을 봤기 때문에 문제가 없는 것으로 알았다"고 밝혔지만, 경찰 조사 결과 개별 면접조차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신문 En]경희대학교 입학 특혜 의혹으로 물의를 빚은 정용화와 조규만이 검찰 조사를 받게 됐다.

씨엔블루 정용화
가수 조규만사진=MBC

2일 그룹 씨엔블루 멤버 정용화(30)와 가수 조규만(50)이 경희대학교 대학원에 부정 입학한 것과 관련 검찰 조사를 받는다.

이날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정용화를 업무방해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가수 조규만 등도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 예정이다.

경찰에 따르면 정용화는 경희대 일반대학원 박사과정 수시 전형에서 면접에 불참하고도 합격, 조규만 역시 같은 학과 석사 과정에 같은 방법으로 합격했다.

앞서 논란이 불거지자 정용화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 측은 “정용화가 해당 학과장 A 교수와 개별 면접을 봤기 때문에 문제가 없는 것으로 알았다”고 밝혔지만, 경찰 조사 결과 개별 면접조차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경찰은 정용화가 입영 연기를 위해 이 같은 일을 벌인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이날 FNC엔터테인먼트 측은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금일 발표된 정용화의 경찰 수사 결과와 관련하여 사실과 달리 왜곡된 부분이 있어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이에 정용화와 FNC엔터테인먼트는 앞으로 남은 사법 처리 과정에서 일부 왜곡된 부분들에 대해 충분하고 소상하게 소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용화는 오는 5일 강원도 화천군에 위치한 15사단 승리신병교육대 입소를 앞두고 있다.

사진=FNC엔터테인먼트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부담없이 즐기는 서울신문 ‘최신만화’ - 저작권자 ⓒ 서울신문사 -

Copyright © 서울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