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ing] '이니시계' 와 '올림픽 금메달' 맞바꾼(?) 김아랑
평소 문재인 대통령을 존경한다고 밝혀온 평창 올림픽 쇼트트랙 금메달리스트 김아랑이 배성재의 ‘이니시계’를 탐내 웃음을 자아냈다.
지난 1일 김아랑은 배성재가 진행하는 SBS <배성재의 텐>에 출연했다. 이날 스튜디오에 2018 평창올림픽 쇼트트랙 3000m계주 금메달을 들고 나온 김아랑은 “구경이라도 해볼 수 있냐”는 질문에 금메달 케이스를 열어 보였다.
케이스를 들고 이리저리 둘러보면 배성재는 “혹시 직접 만져봐도 되냐”고 물었다.
이에 김아랑은 배성재가 손목에 차고 있는 시계를 흘끗 쳐다봤다. 해당 시계는 아무나 받을 수 없고, 돈 주고는 살 수 없다는 문재인 대통령의 굿즈 ‘이니 시계’였다.
배성재는 “왜 제 시계를 보죠? 시계와 (금메달)교환?”이라고 물었고 김아랑은 “아니, 아까 약속하셨지 않냐”고 되물었다.
그제서야 배성재는 내막을 설명했다. 그는 “아까 식사를 하는데 (김아랑이) 자꾸만 내 시계를 쳐다보더라. 그럼 나와 주신 기념으로 잠깐 임대를 해드리겠다”면서 김아랑의 손목에 이니 시계를 채워줬고 김아랑은 활짝 웃었다.
김아랑은 배성재가 금메달을 목에 걸어보는 동안에도 전혀 시선을 주지 않고 이니 시계를 바라보며 특유의 미소를 지으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이후 서로의 물건을 돌려받은 뒤 김아랑이 아쉬워하는 모습을 보이자 배성재는 “곧 청와대에 가면 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위로를 건넸다.
한편, 김아랑은 평소 문재인 대통령의 팬 계정을 여러개 팔로우 하며 공공연하게 ‘문재인 덕후’를 인증해왔다. 특히 올림픽이 열리기 전 충북 진천 국가대표 선수촌 빙상경기 훈련관을 방문한 문대통령과 만나 기쁨을 감추지 못하는 모습이 포착되며 화제를 모았다.
김아랑은 이번 올림픽 경기에서 헬멧 뒤편에 세월호 참사를 추모하는 노란 리본을 그려넣어 주목 받았다.
<강주일 기자 joo1020@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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