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리 "미투 운동 지지..더 나은 사회 구조 나아가는 계기되길"

2018. 3. 2.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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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태리는 최근 사회 전반에서 성범죄 관련 미투 폭로가 이어지고 있는 것과 관련, "더 나은 사회 구조가 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김태리는 "제가 그런 마음을 더 크게 느끼는 것은 가해자들의 사회적 위치, 그들이 가지는 권력이 크다는 것을 잘 알고 있기 때문"이라면서 "피해자 분들이 겪는 고통을 감히 알 수는 없지만, 제가 그런 상황에 처했다면 저 역시 침묵을 해야만 했을 구조가 끔찍해서 그런 말을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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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사진=JTBC 캡처
배우 김태리는 최근 사회 전반에서 성범죄 관련 미투 폭로가 이어지고 있는 것과 관련, “더 나은 사회 구조가 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김태리는 1일 방송한 JTBC ‘뉴스룸’과 인터뷰에서 ‘참담한 심정과 함께 미투 운동 지지 의사를 밝힌다’고 한 이유를 설명했다.

김태리는 “제가 그런 마음을 더 크게 느끼는 것은 가해자들의 사회적 위치, 그들이 가지는 권력이 크다는 것을 잘 알고 있기 때문”이라면서 “피해자 분들이 겪는 고통을 감히 알 수는 없지만, 제가 그런 상황에 처했다면 저 역시 침묵을 해야만 했을 구조가 끔찍해서 그런 말을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태리는 “(미투 운동을) 기적같이 생각한다”면서 “이런 운동들이 폭로와 사과의 반복으로 끝나는 게 아니라 더 나은 사회로 나아갔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김태리는 “피해자분들이 많이 해주시는 말씀도 앞으로 다른 피해자가 나오지 않기를 바람”이라며 “더 나은 사회 구조가 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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