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 "전복사고 근룡호 사망자, 선원 아니라 선장"

2018. 3. 1.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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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완도군 청산도 인근 해상에서 발생한 근룡호 전복사고 사망자 2명 가운데 1명의 신원이 선원 박모(56·경남 거제)씨가 아니라 선장 진모(56·경남 창원)씨인 것으로 밝혀졌다.

완도해양경찰서는 1일 오전 7시 32분께 중앙해양특수구조단 소속 잠수사가 근룡호 조타실 내부에서 발견한 사망자 신원을 선장 진씨로 최종 확인했다.

또 선장 진씨에 이어 오전 7시 49분께 선실에서 발견한 사망자는 당초 발표대로 인도네시아인 선원 D(26)씨라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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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완도군 청산도 인근 해상에서 발생한 근룡호 전복사고 사망자 2명 가운데 1명의 신원이 선원 박모(56·경남 거제)씨가 아니라 선장 진모(56·경남 창원)씨인 것으로 밝혀졌다.

완도해양경찰서는 1일 오전 7시 32분께 중앙해양특수구조단 소속 잠수사가 근룡호 조타실 내부에서 발견한 사망자 신원을 선장 진씨로 최종 확인했다.

앞서 해경은 사망자에 대한 1차 신원확인 과정에서 외모와 옷차림 등을 육안으로 확인해 조타실 내부에서 발견한 사망자를 선원 박씨로 추정하고, 이날 오전 이를 발표했다. 하지만 오후 들어 지문 조회 결과가 나오자 박씨로 추정했던 사망자 신원은 선장 진씨로 바뀌었다.

또 선장 진씨에 이어 오전 7시 49분께 선실에서 발견한 사망자는 당초 발표대로 인도네시아인 선원 D(26)씨라고 부연했다.

해경은 오후 3시께 사망자 시신을 사고해역에서 완도읍 한 병원 장례식장으로 옮겨 유가족에게 참관하도록 했다.

완도선적 7.93t 연안통발어선 근룡호는 지난달 26일 출항신고를 마치고 하루 뒤인 27일 오전 9시 5분 선장 진씨와 선원 등 모두 7명을 태우고 완도항을 나섰다. 출항 하루 만인 28일 오후 4시 28분께 청산도 남쪽 약 6㎞ 해상에서 뒤집힌 채 발견됐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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