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교 분파 美 교회, 소총 들고 합동 결혼식

2018. 3. 1. 19: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통일교 문선명 교주의 아들 션 문이 이끄는 미국의 한 교회가 신도들에게 소총을 들고 합동 결혼식을 올리게 했다.

 이 교회는 통일교 문선명 교주의 아들 션 문이 이끄는 곳으로 AR-15 소총이 요한 계시록에 나오는 '쇠지팡이'를 상징한다며 결혼식에 참가한 신도들에 이 총을 지참시켰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통일교 분파의 소총 결혼식에 인근 주민들 비난 시위
통일교 문선명 교주의 아들 션 문 이끄는 교회

 

통일교 문선명 교주의 아들 션 문이 이끄는 미국의 한 교회가 신도들에게 소총을 들고 합동 결혼식을 올리게 했다.[제공=EPAㆍ연합뉴스]

[헤럴드경제=이슈섹션] 통일교 문선명 교주의 아들 션 문이 이끄는 미국의 한 교회가 신도들에게 소총을 들고 합동 결혼식을 올리게 했다. 총기 난사 사건으로 민감한 인근 주민들은 경계의 눈빛을 보내고 있다. 교회 인근의 학교들은 수업을 취소했다. 교회 밖에서는 소총을 지참한 결혼식을 비난하는 시위가 열리기도 했다.

지난달 28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미국 펜실베이니아 주 뉴파운드랜드에 위치한 ‘세계 평화 통일 안식처’World Peace and Unification Sanctuary) 교회에서 이날 소총을 든 결혼식이 진행됐다.
 
이 교회는 통일교 문선명 교주의 아들 션 문이 이끄는 곳으로 AR-15 소총이 요한 계시록에 나오는 ‘쇠지팡이’를 상징한다며 결혼식에 참가한 신도들에 이 총을 지참시켰다. 교회 관계자 팀 엘더는 이번 행사에 지참시킨 소총은 단순한 무생물이 아니라 혼인하는 부부를 축복하기 위한 ‘종교적 장신구’라고 주장했다. 이날 결혼식에 총을 들고 참가한 한 여성은 무기를 통해 정신병자와 악마로부터 가족을 보호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 Copyrights ⓒ 헤럴드경제 & heraldbiz.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