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지지율 65.5%..박 前대통령 30년 구형에 보합세

이형진 기자 2018. 3. 1.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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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1일 자유한국당의 김영철 방한 저지 투쟁에 진보진영 결집으로 반등했으나 박근혜 전 대통령의 30년구형에 보수·중도층에서 지지율이 하락하면서 65%대 지지율을 유지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지난달 26~28일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503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이날 발표한 2018년 2월 4주차 주중집계 결과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0.2%p 내린 65.5%(매우 잘함 42.0%, 잘하는 편 23.5%)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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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김영철 저지 투쟁에는 반사이익
리얼미터 2월4주차 주중동향 여론조사 결과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28일 오전 대구콘서트하우스(대구시민회관)에서 열린 ‘제58주년 2·28 민주운동 기념식’에 참석해 기념사를 하고 있다. 2018.2.28/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서울=뉴스1) 이형진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1일 자유한국당의 김영철 방한 저지 투쟁에 진보진영 결집으로 반등했으나 박근혜 전 대통령의 30년구형에 보수·중도층에서 지지율이 하락하면서 65%대 지지율을 유지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지난달 26~28일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503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이날 발표한 2018년 2월 4주차 주중집계 결과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0.2%p 내린 65.5%(매우 잘함 42.0%, 잘하는 편 23.5%)를 나타냈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지난주보다 1.7%p 오른 30.6%로 조사됐다. '모름·무응답'은 전주대비 1.5%p 감소한 3.9%를 기록했다.

일간집게로 보면 지난달 23일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64.8%(부정평가 28.9%)를 기록했다.

북한의 '북미 대화 용의' 소식과 한국당의 '김영철 방한 저지' 장외투쟁을 둘러싼 논란 이후 실된 26일 결과에서는 68.2%(부정평가 27.1%)를 나타내며 반사이익을 누렸다.

반면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검찰의 '30년 구형'이 있었던 27일에는 68.1%(부정평가 28.3%), 28일에는 62.7%(부정평가 33.4%)를 기록했다.

특히 대구·경북(TK)과 부산·경남·울산(PK) 등 영남권과 서울, 60대 이상과 50대, 20대, 보수층과 중도층을 중심으로 크게 하락하는 양상이었다.

3일 동안의 주중집계 전체로는 충청권과 경기·인천, 50대와 60대 이상, 진보층에서 상승한 반면, 큰 폭으로 하락하며 부정평가가 부정평가를 앞선 TK와 PK, 서울, 40대와 20대, 중도층에서는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주중집계는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이뤄졌다.

통계보정은 2018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포인트이며 응답률은 5.5%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hj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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