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추행 의혹' 로타 누구? 로리타 논란 사진작가..설리·구하라 찍기도

문수연 2018. 3. 1.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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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작가 로타(본명 최원석)에게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피해자가 등장한 가운데 로타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날 피해자는 5년 전인 대학생 시절 모델 활동 중 로타에게 먼저 연락을 받아 사진 작업을 진행했다며 "촬영이 시작되자 로타는 노골적으로 성추행을 시작했다. 갑자기 자기 손가락을 물어보지 않겠느냐고 촬영 도중에 여성한테 한 번은 그걸 시켜본다고 말하며 계속 어루만지고 그랬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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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리 구하라 / 사진=설리 인스타그램

[스포츠투데이 문수연 기자] 사진작가 로타(본명 최원석)에게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피해자가 등장한 가운데 로타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로타는 1978년생이며, 신구대학교에서 인테리어 공예과를 전공했다. 활동명인 '로타'에 대해서는 '로리타'와 '오타쿠'의 줄임말이라고 밝힌 바 있지만, 비난을 받자 "대학 시절 참가한 한 게임업체 공모전에서 만든 로봇 캐릭터 이름이 로타다. 로리타와는 관계없다"고 변명했다.

또 로타가 찍는 사진마다 로리타 논란이 일기도 했으며, 가수 설리, 구하라, 도희 등 로타와 작업을 한 연예인들도 비난을 받았다. 온스타일 '뜨거운 사이다'에 출연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한편 2월 28일 오후 방송된 MBC '뉴스데스크'에는 로타에게 성추행을 당했던 피해자가 출연했다. 이날 피해자는 5년 전인 대학생 시절 모델 활동 중 로타에게 먼저 연락을 받아 사진 작업을 진행했다며 "촬영이 시작되자 로타는 노골적으로 성추행을 시작했다. 갑자기 자기 손가락을 물어보지 않겠느냐고 촬영 도중에 여성한테 한 번은 그걸 시켜본다고 말하며 계속 어루만지고 그랬다"고 주장했다.

또 피해자가 거부했지만 심한 신체 접촉이 이어졌고, 결국 피해자는 촬영장을 급하게 빠져나왔다고 말했다. 사건 직후 로타는 해명 문자를 보내왔다고. 로타가 보낸 메시지에는 '네가 너무 예뻐서, 참을 수가 없었다'는 내용이 담겨있었고 함께 보낸 사진은 피해자가 당초 약속했던 어깨 위가 아닌 전신 노출 사진이었다고 밝혔다.

문수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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