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군용기 KADIZ 침입항의에 中 "방공식별구역, 영공 아냐"

2018. 2. 28. 17:0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 정부가 중국 군용기의 한국방공식별구역(KADIZ) 침입과 관련, 주한 중국대사와 중국 무관을 초치해 항의한 데 대해 중국이 방공식별구역은 영공이 아니라며 강력히 반발했다.

한국 정부는 중국 군용기의 영공 근접 비행을 이례적인 정찰 활동으로 평가하고 F-15K와 KF-16 등 전투기 10여 대를 순차적으로 출격시켜 대응하고, 추궈훙(邱國洪) 주한 중국대사와 중국 무관 3명을 초치해 엄중히 항의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중국 군용기 훈련, 국제법과 국제 관행에 완전히 부합" 주장
루캉 외교부 대변인. [중국 외교부]

(베이징=연합뉴스) 김진방 특파원 = 한국 정부가 중국 군용기의 한국방공식별구역(KADIZ) 침입과 관련, 주한 중국대사와 중국 무관을 초치해 항의한 데 대해 중국이 방공식별구역은 영공이 아니라며 강력히 반발했다.

루캉(陸慷)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8일 정례 브리핑에서 한국 정부가 이번 사건에 대해 항의한 것과 관련한 평론을 요구받고 이같이 답했다.

루 대변인은 "중국 군용기가 해당 공역(KADIZ)에서 훈련하는 것은 국제법과 국제 관습에 완전히 부합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방공식별구역은 영공이 아니다"며 "한국이 방공식별구역을 근거로 중국에 책임을 묻는 것은 전혀 도리에 맞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앞서 중국의 Y-9 정찰기로 추정되는 군용기 1대가 지난 27일 오전 이어도 서남방에서 KADIZ로 진입해 부산과 울릉도 인근 KADIZ를 4시간 27분간 비행한 뒤 이탈했다.

한국 정부는 중국 군용기의 영공 근접 비행을 이례적인 정찰 활동으로 평가하고 F-15K와 KF-16 등 전투기 10여 대를 순차적으로 출격시켜 대응하고, 추궈훙(邱國洪) 주한 중국대사와 중국 무관 3명을 초치해 엄중히 항의했다.

중국 군용기가 KADIZ 진입한 것은 지난달 29일에 이어 올해 두 번째다. 올해 들어 중국 군용기의 KADIZ 진입은 지난달 29일에 이어 두 번째다.

chinakim@yna.co.kr

☞ 미소 되찾은 빙속 김보름
☞ '은메달 쾌거' 컬링 지도자들, 올림픽 후 징계 위기?
☞ '성추문' 최용민 "사죄…연기 중단하고 교수직 사퇴"
☞ 이은재 '겐세이' 발언에 정의당 "300 이하 찍어치기 금지"
☞ "이 속도면 볼트도 못 도망가"…도주범에 몸 날리는 경찰견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