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이슈] "결혼해야겠다" 전현무♥한혜진, 이 커플의 '썸' 역사

최민지 2018. 2. 27.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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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전현무와 모델 한혜진이 열애를 인정하면서 '나 혼자 산다' 공식 1호 커플이 탄생했다.

전현무와 한혜진 양측 소속사는 27일 "한혜진, 전현무한테 확인한 결과 두 사람이 좋은 감정으로 서로를 알아가는 단계다"라고 밝혔다.

한혜진과 야구 선수 차우찬의 열애 소식으로 잠시 잠잠해졌던 두 사람의 썸 기류는 결별 이후 다시금 불붙기 시작했다.

두 사람은 베스트 커플상 후보에 올랐고, MC들은 한혜진에게 "한혜진 씨에게 전현무란"이라는 질문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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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최민지기자] 방송인 전현무와 모델 한혜진이 열애를 인정하면서 '나 혼자 산다' 공식 1호 커플이 탄생했다. 방송용인 줄만 알았던 두 사람의 '썸'이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전현무와 한혜진 양측 소속사는 27일 "한혜진, 전현무한테 확인한 결과 두 사람이 좋은 감정으로 서로를 알아가는 단계다"라고 밝혔다.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해 가까워진 두 사람은 최근 SBS 파일럿 프로그램 '로맨스 패키지'에서도 호흡을 맞추며 남다른 케미를 뽐냈다. 이런 두 사람의 열애 소식에 많은 이들이 축하를 보내고 있다.

두 사람의 열애를 어느 정도 예상했다는 의견도 많다. 그동안 프로그램에서 보여준 기류가 예사롭지 않았기 때문. '나 혼자 산다'에는 공식 썸남·썸녀인 웹툰 작가 기안 84와 개그우먼 박나래가 있지만, 둘 못지않게 전현무와 한혜진도 자연스러운 케미로 '권태기 온 중년 부부'라고 불리며 간혹 핑크빛 기류를 선보였다.

발단은 등산이었다. 지난해 3월 방송된 '나 혼자 산다'에서는 동반 산행에 나선 두 사람의 모습이 그려졌다. 평소 등산을 좋아하는 한혜진과 달리 전현무는 등산에 전혀 소질이 없는 모습이었지만, 그는 틈틈이 한혜진을 챙겼고, 손을 잡아 주는 모습까지 포착됐다.

방송 이후 폭발적인 반응과 함께 서로에 대해 이성으로 느껴진 적이 없냐는 질문이 나왔고, 전현무는 "만약에 잘 된다면 한혜진과 연애 말고 바로 결혼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고 밝혀 스튜디오를 발칵 뒤집어 놓았다. 전현무는 또 한혜진에게 늘 눈높이를 3cm만 낮추라고 조언했던 바 있다.

200회를 기념해 떠난 제주도 여행에서도 무지개 회원들은 "4주년을 빙자한 신혼여행 아니냐"며 두 사람을 놀렸지만, 그에 굴하지 않고 서로를 다정하게 챙겨 묘한 기류를 자아내기도. 한혜진과 야구 선수 차우찬의 열애 소식으로 잠시 잠잠해졌던 두 사람의 썸 기류는 결별 이후 다시금 불붙기 시작했다.

지난해 '나 혼자 산다' 화보 촬영 중 한혜진의 전 남친 역할을 맡게 된 전현무는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그런 역할일 줄 예상은 했다. 막상 실제로 그렇다고 하니 당황했는데 솔직히 좋았다. 설레기도 했다"며 속마음을 털어놨다. 송년의 밤 진실게임에서도 한혜진은 "전현무가 남자친구로 나쁘지 않겠다는 생각을 한 적 있다"는 질문에 "네"라고 답했고, 이는 진실로 밝혀졌다. 전현무도 마찬가지였다.

또 한 번의 결정타는 '2017 MBC 연예대상'에서 터져 나왔다. 두 사람은 베스트 커플상 후보에 올랐고, MC들은 한혜진에게 "한혜진 씨에게 전현무란"이라는 질문을 했다. 한혜진은 "저에게 그냥 연예인"이라고 무심하게 답했고, 전현무는 "그녀만의 연예인이에요"라고 너스레를 떨어 유쾌한 분위기와 함께 핑크빛 기류를 선사했다.

이렇듯 방송용 '썸'인 줄만 알았던 두 사람의 행동과 멘트는 진심이 녹아있던 진짜 '썸'이었다. 많은 이들이 축하를 보내고 있는 만큼, 앞으로 '나 혼자 산다'를 통해 두 사람이 어떤 모습을 이어갈지 관심이 쏠린다.

julym@sportsseoul.com

사진ㅣMBC 방송화면 캡처, M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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