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여자 컬링팀, 포상금 대신 포상쌀 100가마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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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동계올림픽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일본 여자 컬링 대표팀이 포상금 대신 포상쌀 100가마를 받는다.
24일 일본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일본 여자 컬링팀은 일본올림픽위원회(JOC)가 동메달리스트에게 주는 100만엔(약 1000만원)외에 일본컬링협회 차원의 별도 포상금은 받지 못한다.
대신 공식 후원사인 '전국농업협동조합연합회(전농)'가 여자 컬링팀에 포상금 대신 포상쌀 100가마(가마당 60kg)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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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일본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일본 여자 컬링팀은 일본올림픽위원회(JOC)가 동메달리스트에게 주는 100만엔(약 1000만원)외에 일본컬링협회 차원의 별도 포상금은 받지 못한다.
일본컬링협회가 열악한 재정을 이유로 별도의 포상금 제도를 마련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협회 측은 “포상금 지급에 대한 검토를 한 바 없다”며 “회원 수가 2500명인 협회여서 재정 상황이 힘들다”고 토로했다.
대신 공식 후원사인 ‘전국농업협동조합연합회(전농)’가 여자 컬링팀에 포상금 대신 포상쌀 100가마(가마당 60kg)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쌀 1가마는 약 60kg으로 100가마면 6톤에 달한다. 마이니치 신문은 “쌀 6톤은 일본인 1명이 평균 110년간 먹을 수 있는 양으로, 팀원 5명과 코치 2명이 나눠도 한 사람당 14년간 먹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일본 여자 컬링 대표팀은 24일 강릉 컬링센터에서 열린 여자 컬링 3·4위 결정전에서 영국을 5대3으로 꺾고 동메달을 획득했다.
이재길 (zack0217@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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