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똑보험] "우체국보험 서비스, 이렇게 이용하세요"

사진=뉴스1DB

민영보험사 상품 대비 저렴한 가격을 무기로 사랑받는 우체국보험이 최근 금융소비자를 위한 서비스 확대에 나섰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는 지난 25일 스마트폰에서 보험금을 청구하는 '보험금 모바일 청구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우체국보험도 모바일로 손 쉽게~

최근 대부분의 보험사가 인슈어테크를 강화하며 모바일 서비스를 강화하는 가운데 우체국보험도 앱을 통해 보험금을 청구할 수 있는 서비스를 도입했다.

모바일 청구서비스는 계약자와 피보험자, 수익자가 모두 동일하고 지급 보험금이 100만원 이하인 경우 이용할 수 있다.

신청방법도 간단하다. '우체국보험' 앱에서 신청하고 증빙서류는 스마트폰으로 촬영해 제출하면 된다. 보험 청구 진행상황도 앱에서 확인 가능하고 심사가 완료되면 보험금은 고객명의 계좌로 입금된다.

우체국보험은 앱상에서 보험 가입도 가능하게 했다. 고객별 맞춤보험을 추천해주며, 공인인증서, 지문 등 인증절차를 거치면 가입할 수 있다. 가입한 보험의 계약현황, 보험료 납입내역도 확인할 수 있다.

강성주 우정사업본부장은 "모바일 청구로 소액 보험금의 신청이 보다 편해질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앞으로 우체국금융에 블록체인, 인공지능 등 4차 산업혁명 기반기술을 접목하겠다"고 말했다.

◆보험금 조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세요

현재 우체국 보험은 '내보험 찾아줌'에서 휴면보험금 및 보험상품 가입 내역을 확인할 수 없다. 금감원이 41개 민간 보험사의 상품만을 서비스 대상으로 넣었기 때문이다.

우체국보험 가입자의 경우는 내보험 찾아줌이 아닌 우체국보험 홈페이지 간편조회를 통해 가입 내역을 확인해야 한다.

우체국보험 사이트, 보험-조회-보험간편서비스에 접속하면 보험료 납입, 계약사항, 휴면보험금, 배당금, 해약환급금, 만기보험금 예상조회 등을 이용할 수 있다.

한편 우체국 계좌의 예금계좌 정보는 홈페이지 휴면예금 서비스에서 가능하지만 금융감독원의 '내 계좌 한눈에' 서비스를 통해서도 조회할 수 있다.

금감원은 최근 은행·보험·대출 등 금융계좌를 한번에 조회할 수 있는 '내 계좌 한눈에'의 2단계 서비스로 우체국 예금계좌까지 조회 대상을 확대하고 휴대폰 조회가 가능하도록 모바일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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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훈 기자 kjhnpce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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