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안부 故송신도 할머니, 日을 향해 ''내마음은 지지않아"

김두일 2018. 2. 26. 11:2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내 마음은 지지 않아' 지난 해 12월에 작고한 일본군 위안부피해자 故 송신도 할머니가 생전에 하신 말씀이다.

송 할머니는 일본에 사는 한국인 피해자였다.

송할머니는 유일하게 지난 1993년 일본 정부를 상대로 사죄와 배상청구 소송을 낸 인권운동가였다.

서울시는 역사 문제를 시민과 공유하기 위해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를 지원하는 캠페인을 소셜 벤처 '마리몬드' 주최로 3월11일까지 카카오 스토리펀딩을 통해 펼친다고 26일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내마음은 지지않아'. 이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였던 故송신도 할머니가 일본을 향한 외침이다.

'내 마음은 지지 않아'
지난 해 12월에 작고한 일본군 위안부피해자 故 송신도 할머니가 생전에 하신 말씀이다.

송 할머니는 일본에 사는 한국인 피해자였다. 송할머니는 유일하게 지난 1993년 일본 정부를 상대로 사죄와 배상청구 소송을 낸 인권운동가였다. 2003년 일본 최고재판소에서 패소가 확정되기까지 10년간을 법정에서 싸웠다.

송할머니의 유해는 지난 2월 9일 고국의 품에 돌아와 전쟁과여성인권박물관에 안치됐다.

입을 다문 채 미소를 잃지 않는 그림 속 소녀는 할머니의 의지를 표현했다는 평가다.

서울시는 역사 문제를 시민과 공유하기 위해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를 지원하는 캠페인을 소셜 벤처 '마리몬드' 주최로 3월11일까지 카카오 스토리펀딩을 통해 펼친다고 26일 밝혔다.

SNS에서는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를 기억하고 함께 하겠다는 의미의 릴레이 손 글씨 캠페인도 한다. 손 글씨로 '내 마음은 지지 않아'를 쓴 후 #내마음은지지않아, #손글씨삼일운동 해시태그를 달아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트위터 등 SNS에 3월 26일까지 올려 참여할 수 있다.

유연식 서울시 시민소통기획관은 "서울시의 3·1절 서울광장 꿈새김판과 '일본군 위안부 기억의 터 조성', '세계 최초 위안부 영상 발굴' 등 다양한 행사는 역사 바로 세우기 노력의 연장선"이라고 말했다.

dikim@fnnews.com 김두일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