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태 “‘컬링 붐’ 봉창 두드린 文대통령, 이참에 배우시라”

“김영철로 남남갈등-한미동맹 균열 획책하는 김정은 술책 난무”
“김영철 비호하면 체제전쟁… 주사파 친북정권 용납 못해”
  • 등록 2018-02-26 오전 10:31:52

    수정 2018-02-26 오전 10:31:52

김성태 한국당 원내대표(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26일 문재인 대통령이 평창올림픽 폐막식 참석차 방남한 김영철 북한 김영철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과 면담한 데 대해 강한 비난을 쏟아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문 대통령이 아무리 김영철을 얼싸 안아 맞아들여도 김정은은 결코 핵미사일 포기하지 않을 거라는 건 문 대통령을 빼고 다 잘 알고 있다”며 “김영철을 맞아들이기 전에 핵 폐기가 반드시 선제적으로 필요하고 천안함, 연평도 사과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김영철을 내려보내 대한민국을 조롱하고 남남갈등을 유발하고 굳건한 한미동맹 균열을 획책하려는 김정은 술책이 난무하는 와중에도 문 대통령은 어제도 오늘도 ‘컬링 붐이 일 것 같다’ 이렇게 봉창을 두드렸다”고 맹비난했다. 그러면서 “상황이 이처럼 엄중한 마당에 컬링이 ‘이렇게 재밌는지 몰랐다’ 딴소리만 늘어놓는 대통령을 보자니 일부러 그러는지 속이 탄다”며 “이참에 컬링 배우러 나서는 건 어떤지 권해드린다”고 조소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그는 “국방위와 정보위 외교통일위, 운영위를 소집해서 민족의 원흉인 김영철 받아들인 배경과 사전 정지작업 그리고 무슨 일하기 위해 만났는지 명명백백하게 밝혀내는 일도 국회 일”이라며 해당 상임위 개회를 요구했다.

김 원내대표는 “문재인 정권이 끝내 천안함 46용사 죽음을 외면한 채 살인정범 김영철을 비호하려 든다면 우리는 대한민국의 자유, 민주를 수호하기 위한 체제전쟁에 나설 수밖에 없다”며 “더이상 문재인 주사파 친북정권을 용납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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