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소 "일본기업 아닌 엄연한 '한국기업'"

강신우 2018. 2. 26.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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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최대 균일가 유통업체 다이소와 이름이 같아 일본 기업이 아니냐는 오해를 받은 아성다이소가 3.1절을 앞두고 해명에 나섰다.

다이소 관계자는 26일 "모기업인 한일맨파워가 일본 균일가 유통업계 선두인 다이소에 독점적인 물품공급을 하던 중 2001년 일본 다이소로부터 34%의 지분투자를 받았으나 나머지 지분은 박정부 회장을 포함해 모두 한국 지분이며 100% 독자 경영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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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다이소서 34% 지분투자, 로열티 지급은 안 해
국내 상품비율 70%, 600여 중소업체와 동반성장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다이소는 일본 기업이 아니라 엄연한 한국기업이다”

일본 최대 균일가 유통업체 다이소와 이름이 같아 일본 기업이 아니냐는 오해를 받은 아성다이소가 3.1절을 앞두고 해명에 나섰다.

다이소 관계자는 26일 “모기업인 한일맨파워가 일본 균일가 유통업계 선두인 다이소에 독점적인 물품공급을 하던 중 2001년 일본 다이소로부터 34%의 지분투자를 받았으나 나머지 지분은 박정부 회장을 포함해 모두 한국 지분이며 100% 독자 경영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브랜드는 공동으로 사용하지만 로열티를 지급하지 않고 있으며 BI가 서로 다르고 사업 초기부터 모든 상표권을 아성다이소의 명의로 출원, 등록하고 있다”고도 했다.

다이소는 일본 다이소의 투자를 유치하면서 기업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사명을 기존의 ‘아성’에서 ’아성다이소’로 변경하고 다이소라는 브랜드를 사용해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이소 관계자는 “일본 다이소와 비즈니스 협력 관계를 맺으며 아스코이븐프아스코이븐프라자 대신 다이소 브랜드를 공동으로 사용하기 시작한 것이 일반인들의 오해를 가져온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엄밀하게 말하면 외국인 투자촉진법에 따른 외국인 투자기업”이라며 “해외 본사가 의사결정을 하고 경영 지시를 하는 외국계기업과는 다르다”고 강조했다.

한편 다이소는 해외 신상품의 국산화를 적극 추진해 국내상품비율이 2015년 70% 이상으로 600여 중소기업들이 다이소와 함께 동반 성장하고 있다. 다이소는 올해부터 ‘국민가게 다이소’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기업 브랜드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강신우 (yeswhy@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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