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한 피날레' 평창올림픽, 17일 간의 대장정 마감..한국 종합 7위

입력 2018. 2. 25.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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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평창특별취재팀]다양한 이야기를 쏟아냈던 평창올림픽이 마무리됐다.

평창올림픽은 25일 오후 평창 올림픽플라자에서 열린 폐막식을 끝으로 모든 일정을 마쳤다. 평창올림픽은 동계올림픽 사상 최다인 92개국에서 2920명의 선수가 참가했다. 한국은 15개 전종목에 146명이 출전하며 역대 동계올림픽 최대 규모의 선수단을 파견했다.

한국 선수단은 평창올림픽에서 금메달 5개, 은메달 8개, 동메달 4개로 총 17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밴쿠버 올림픽(금 6, 은6, 동2)에서의 기록을 넘어서며 동계올림픽 단일 대회 최다 메달 기록을 경신했다. 개막 다음날인 지난 10일 열린 쇼트트랙 남자 1500m에서 임효준이 금메달을 차지한 것을 시작으로 한국 선수단의 메달 레이스는 대회 기간 동안 이어졌다. 한국은 대회 폐막날에 여자컬링단체전과 봅슬레이 남자 4인승에서 잇달아 은메달을 획득하며 국민들을 즐겁게 했다. 한국은 종합순위 7위를 기록한 가운데 금메달 14개, 은메달 14개, 동메달 11개를 차지한 노르웨이가 종합순위 1위에 올랐다.

스피드스케이팅의 이승훈과 이상화는 올림픽 3회 연속 메달 획득에 성공하며 신화를 이어갔고 쇼트트랙의 최민정은 2관왕에 오르며 기대에 보답하는 활약을 펼쳤다.

평창올림픽에선 한국 동계스포츠에 한 획을 남길 기록들도 이어졌다. 스켈레톤의 윤성빈은 동계올림픽에서 한국 선수 중 빙상 종목 이에외 첫 금메달을 획득한 선수가 됐다. 스노보드의 '배추보이' 이상호는 설상 종목에서 한국 선수 최초로 메달을 가져온 선수로 이름을 남기게 됐다. 깜짝 활약도 이어졌다. 스피드스케이팅의 김민석 차민규 김태윤은 잇달아 메달을 따내며 한국 빙속의 전망을 밝게했다. 여자컬링대표팀의 아시아 첫 올림픽 은메달 획득도 지켜보는 이들에게 감동을 줬다. 반면 스피드스케이팅 여자대표팀의 팀추월 경기에서 드러난 팀웍논란은 이번 대회의 씻을 수 없는 상처로 남게됐다.

여자아이스하키에선 남북 단일팀이 구성됐고 올림픽 무대 최초로 남북단일팀이 경기에 나서기도 했다. 북한은 22명의 선수를 파견해 8년 만에 올림픽무대에 재등장하기도 했다.

평창올림픽 폐막식은 '미래의 물결'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하며 진행됐다. 폐막식 한국 선수단 기수로는 매스스타트 올림픽 초대 챔피언에 등극한 이승훈이 맡았다. 개막식에서 공동입장한 남북 선수단은 폐막식에서도 나란히 입장하며 하나된 모습을 보였다. 평창올림픽 폐막식에는 가수 씨엘, 엑소가 등장해 축하무대를 펼치기도 했다. 평창올림픽 폐막식에선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의 인수 공연도 펼쳐져 4년 후를 기약했고 성화가 소화되며 평창올림픽이 대장정의 막을 내렸다.

[평창올림픽 폐회식 장면. 사진 =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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