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앞줄 이방카·뒷줄 김영철과 악수..북미인사는 없어

조소영 기자 2018. 2. 25.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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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25일 김정숙 여사와 함께 평창동계올림픽 폐회식에 참석해 미국과 중국, 북한 등 주요 귀빈들과 반갑게 인사를 나눴다.

이방카 보좌관은 문 대통령이 뒷줄과 인사를 하자, 눈길만 던졌다.

아울러 VIP박스석에는 주요 외빈들인 남북미중 인사들이 모두 참석했지만 스웨덴 국왕, 러시아 대통령 보좌관이 빠지고 빈센트 브룩스 사령관과 IOC위원들이 자리하는 등 다소 변동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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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방카 앞줄·김영철 뒷줄..대각선으로 앉아
남북은 화기애애..김영철·이진성 함께 박수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25일 강원도 평창올림픽스타디움 열린 2018 평창올림픽 폐회식에 참석해 있다.2018.2.25/뉴스1 © News1 허경 기자

(서울=뉴스1) 조소영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25일 김정숙 여사와 함께 평창동계올림픽 폐회식에 참석해 미국과 중국, 북한 등 주요 귀빈들과 반갑게 인사를 나눴다. 다만 관심을 모았던 북미인사들간 '자연스러운 조우'는 없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8시4분께, 강원도 평창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평창올림픽 폐회식장에 한복을 차려입고 스노우볼을 든 어린이와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과 함께 들어섰다.

문 대통령은 지난 9일 개회식 때와 같은 흰색 점퍼를 입은 차림이었다.

문 대통령은 이후 귀빈석인 VIP박스석으로 들어가 앞줄에 앉아있던 귀빈들인 이방카 트럼프 미국 백악관 보좌관, 류옌둥 중국 국무원 부총리, 정세균 국회의장과 차례로 악수를 나눴다.

이어 뒷줄에 있던 김명수 대법원장, 빈센트 브룩스 주한미군사령관, 이진성 헌법재판소장, 김영철 북한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통일전선부장)과도 악수했다.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 북미조우도 기대됐으나 이방카 보좌관과 김영철 부위원장간 접촉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북미간 인사는 없었다"고 했다. 이방카 보좌관은 문 대통령이 뒷줄과 인사를 하자, 눈길만 던졌다.

남북간은 화기애애했다. 남한과 북한선수들이 공동입장하자, 뒷줄에 함께 앉아있던 김영철 부위원장과 이진성 헌재소장은 귓속말을 나눈 뒤 함께 일어나서 박수를 쳤다. 문 대통령 부부도 일어서서 박수를 치고 선수들을 향해 손을 흔들었다.

아울러 VIP박스석에는 주요 외빈들인 남북미중 인사들이 모두 참석했지만 스웨덴 국왕, 러시아 대통령 보좌관이 빠지고 빈센트 브룩스 사령관과 IOC위원들이 자리하는 등 다소 변동이 있었다.

최종적으로 문 대통령을 중심으로 두고 정면에서 봤을 때 문 대통령 왼쪽에는 바흐 위원장 내외가 앉았다. 또 문 대통령 오른쪽으로는 김 여사와 이방카 보좌관, 류옌둥 부총리, 정세균 의장, 이희범 평창올림픽 조직위원장이 차례로 착석했다.

뒷줄에는 바흐 내외 뒤로 김명수 대법원장, 문 대통령 바로 뒤에는 통역사가 앉았다. 김 여사 뒤에는 빈센트 브룩스 사령관이, 이방카 보좌관 뒤에는 이진성 헌재소장, 이 소장 옆에는 김영철 부위원장이 자리했다. 이방카 보좌관과 김 부위원장은 대각선으로 앉았던 셈이다.

cho1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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