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집사부일체' 윤여정, 비투비 숙소서 1박..시간표는 없다

입력 2018. 2. 25.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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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사부일체' 사부 윤여정이 환대에 고마워했다.

네 번째 사부는 배우 윤여정이었다.

윤여정은 제자 중 육성재만 몰라 미안해했다.

윤여정은 다른 사부와 달리 시간표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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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집사부일체' 사부 윤여정이 환대에 고마워했다.

25일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에서는 육성재가 비투비 숙소를 공개했다. 

이날 제작진은 사부 집의 수도가 동파, 집 촬영이 불가하다고 밝혔다. 대안은 제자들 집이었다. 제자들은 이유를 대며 자신의 집이 어렵다고 했다. 하지만 100만 원 상당의 가전제품을 준다고 하자 제자들은 돌변, 자신의 집을 어필하기 시작했다. 특히 이승기와 양세형이 끝까지 어필했고, 이상윤 역시 "이상하게 촉이 왔어. 우리 집인 것 같아"라며 가세했다. 사부 모시기 대결 결과 육성재의 집으로 가게 됐다.

네 번째 사부는 배우 윤여정이었다. 윤여정은 제자 중 육성재만 몰라 미안해했다. 윤여정은 이상윤에 대해선 "두 작품이나 같이 했다"라고 말했지만, 한 작품만 같이 했다고 생각한 이상윤은 당황했다. 양세형은 "선배님 뵙기 전엔 되게 무서우실 줄 알았다"라며 말을 꺼냈지만, 윤여정은 "나 무서워"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점심을 먹으러 간 사부와 제자들. 이승기는 "선배님 쫓아다니면서 연기를 배운 적 있다. 한 신을 5일 동안 안 넘어가 주셨다"라고 말했고, 윤여정은 "승기가 집념이 강한 애다. 저 정도로 들이대기 쉽지 않다"라고 밝혔다. 이승기는 긴장한 이상윤에게 "예전에 혼났냐"라고 묻자 윤여정은 "상관없는 사람은 혼내지 않는다. 같이 나온 신도 없다. 잘한 건 잘했다고 한다"라고 밝혔다.

윤여정은 다른 사부와 달리 시간표가 없었다. 윤여정은 "나다워야 한다. 너희 하고 싶은대로 하고 살아"라고 조언했다. 그는 "난 우러러볼 만한 사람이 되지 못한다. 나도 매일 실수한다. 인품이 훌륭하지 않고, 화내면 화낸다"라며 "매일 반성해. 그게 모여서 나인 거다. 넌 그냥 너다우면 돼"라고 밝혔다.

또한 윤여정은 "지적받을 때가 행복한 때이다"라고 전했다. 연기로 평가받는 건 언제나 괜찮다고. 그는 "지적을 안 받게 되면 그게 권력이 되는 거야. 내가 만나는 친구들은 날 지적해주는 친구들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육성재는 숙소를 정리하러 먼저 자리를 떴다. 윤여정은 떠나는 육성재를 보며 운동화 끈을 묶으라고 세심하게 신경썼다. 육성재는 잠자리가 예민하다는 윤여정을 위해 정성껏 준 비했다. 육성재는 감기 걸린 윤여정을 위해 귤길을 만들기도.

데뷔 52년 만에 아이돌 숙소에 도착한 윤여정. 귤길과 화이트와인, 꽃다발을 본 윤여정은 무안한 듯 웃었지만, "고마워. 너희 고생한다"라고 고마워했다. 이어 사부와 제자들은 샴페인을 터뜨리고, 재미로 해답의 책을 살펴보았다. 이후 제자들은 불침자를 정하기 위해 게임을 시작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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