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리우드 유명 여배우 스리데비 사망..인도 총리·대통령도 애도

입력 2018. 2. 25. 15:2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굿모닝맨하탄'(English Vinglish) 등 여러 영화에 주연으로 출연한 볼리우드(인도 영화계) 톱 여성배우 스리데비가 24일(인도시간) 갑작스럽게 사망했다.

스리데비의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에 볼리우드 여배우 프리얀카 초프라 등 영화인들뿐 아니라 인도 정치인들도 잇달아 애도를 나타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뉴델리=연합뉴스) 나확진 특파원 = '굿모닝맨하탄'(English Vinglish) 등 여러 영화에 주연으로 출연한 볼리우드(인도 영화계) 톱 여성배우 스리데비가 24일(인도시간) 갑작스럽게 사망했다. 향년 54세.

2012년 9월 캐나다 토론토 국제영화제에 참석한 스리데비[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25일 인도 NDTV 등에 따르면 스리데비는 조카의 결혼식에 참석하기 위해 남편, 딸과 함께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를 방문했다가 심장마비로 숨졌다.

1963년 8월에 태어난 스리데비는 4살 때 아역으로 영화계에 입문한 이후 1975년 영화 '줄리'로 볼리우드에 정식 데뷔했으며 1980년대 '마왈리', '토파', '미스터인디아', '찬드니' 등 흥행작에 줄줄이 출연하며 인기를 끌었다. 1996년 결혼한 이후 15년간 긴 휴식기를 갖다 2012년 굿모닝맨하탄에서 주인공을 맡아 영어를 못해 가족에게 무시당하는 어머니 역할을 선보여 화제가 됐다. 이 작품은 한국에서도 개봉해 영화팬들의 눈길을 끌었다.

스리데비는 이후 다시 활발하게 활동하며 '풀리', '맘' 등에 잇달아 출연했다. 올해 말 개봉하는 '볼리우드의 왕' 샤루크 칸이 주연한 영화 '제로'에도 특별출연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리데비의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에 볼리우드 여배우 프리얀카 초프라 등 영화인들뿐 아니라 인도 정치인들도 잇달아 애도를 나타냈다.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는 "스리데비는 오랫동안 다양한 역할과 기억에 남는 연기를 한 영화계의 베테랑이었다"면서 "예기치 못한 별세 소식에 슬프다"면서 자신의 트위터에 글을 올렸다.

람 나트 코빈드 인도 대통령은 스리데비가 출연했던 작품들을 열거하며 "그의 연기는 다른 연기자들에게 영감을 줄 것"이라고 트위터에 썼다.

2012년 9월 캐나다 토론토 국제영화제에 참석한 스리데비[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rao@yna.co.kr

☞ 비난 쏟아지자 방문 걸어잠근 김보름에 스님이 해준 말
☞ 여자컬링 김영미 "국민 이름 영미, 촌스러워 개명하려…"
☞ "임용고시 가산점 준대서 시작했는데"…올림픽 은메달!
☞ 곽도원 "'미투' 지목 배우?…전혀 사실무근"
☞ 청주대 연극학과 11학번 "조민기 성폭력 사실" 성명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