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텔스기 배치 전쟁 벌어진 동북아 하늘
오노데라 이쓰노리(小野寺五典) 방위상은 24일 미사와 기지에서 열린 배치 기념식에 참석해 F-35A가 대중국 견제용 무기란 점을 강조했다. 그는 “주변국이 항공 전력의 근대화와 증강을 급속히 진전시키고 있다”며 “(이에 맞서) F-35A 배치는 매우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 中 산둥반도 배치…러 시리아 파견 주변국들도 최신 스텔스 전투기 도입 속도를 올리고 있다. 중국 인민해방군은 최근 J(젠)-20 전투기를 실전 배치했다고 밝혔다. 중국 군사전문 매체인 신랑군사망에 따르면 J-20은 산둥반도를 중심으로 우선 배치됐다. 이 역시 일본을 겨냥한 조치로 보인다. 출격 30분 내 일본 열도에 도착할 수 있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미국은 첨단 무기를 동맹국에 판매할 때 의회 승인을 거쳐 FMS 방식으로 처리한다. 한국 역시 F-35A 도입을 FMS로 진행 중이다.
━ 한국은 내년부터 국내 실전 배치 한국은 당초 40대를 도입하기로 했다가, 지난해 11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방한 직후 20대를 추가 구매하기로 사실상 방침을 정했다. 한국 공군용 F-35A 1호기는 올해 미국에서 출고된다. 제조사인 록히드마틴은 2021년까지 해마다 10대씩 생산할 계획이다. 앞서 우리 군은 전투기 조종사와 정비사를 미국에 파견한 상태다. 공군은 미국에서 시험 비행을 거친 기종을 2019년부터 순차적으로 인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상진 기자 kine3@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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