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철 방남 저지' 장제원 "얼마나 더 올림픽 더럽혀야 직성 풀리냐"
자유한국당이 25일 오전 경기도 파주시 통일대교 남단 도로에서 김영철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의 방남을 저지하기 위한 농성을 이어가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현재 통일대교 남단 400~500m 지점에는 자유한국당 의원들과 지지자들이 차량 바리케이트를 치면서 일대 통행이 통제됐다고 언론이 전했다.
김성태 원내대표, 장제원 수석대표인 등 한국당 의원들과 우익보수단체 회원 수백명은 ‘천안함 폭침주범 김영철 방한 철회하라!’고 적힌 현수막 아래에서 농성을 하고 있다
장제원 수석대변인은 대국민호소문을 통해 “경찰이 통일대교를 막고 있는 국회의원들과 애국시민의 차량을 견인하기 위해 견인차량을 배치하기 시작했다”며 “심지어 김성태 원내대표가 경찰에게 구타당하는 상황까지 발생했다”고 주장했다.
장 대변인은 “(김영철은)생때같은 우리 해군 장병 소중한 아들 46명의 생명을 불시에 어뢰기습으로 앗아간 철천지원수”라며 “문 대통령은 도대체 얼마나 더 올림픽을 더럽혀야 직성이 풀리겠느냐”고 취재진에게 말했다.
김성태 원내대표도 “문재인 대통령은 지금이라도 정신을 똑바로 차리고 천안함 폭침, 연평도 도발의 주범 김영철의 방한을 즉각 철회하라”며 “만약 김영철의 방한을 통해 불미스런 일이 발생한다면 정권 차원의 책임을 물을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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