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추행 논란 조재현 DMZ영화제 집행위원장 하차 수순

유명식 2018. 2. 25. 09:5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기도는 성추행 의혹이 제기된 조재현 사단법인 DMZ국제다큐영화제 집행위원장의 사직처리에 착수한 것으로 25일 전해졌다.

도는 지난 24일 조 위원장이 "전 이제 모든 걸 내려놓겠습니다. 지금부터는 피해자분들께 속죄하는 마음으로 제 삶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보내겠습니다"라는 입장문을 낸 만큼, 이에 따른 후속 조치를 밟기로 했다.

조 위원장은 여성 스태프 등을 성추행했다는 의혹이 지난 22일 제기되면서 비판을 받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조재현. 필앤플랜 제공

경기도는 성추행 의혹이 제기된 조재현 사단법인 DMZ국제다큐영화제 집행위원장의 사직처리에 착수한 것으로 25일 전해졌다.

도는 지난 24일 조 위원장이 “전 이제 모든 걸 내려놓겠습니다. 지금부터는 피해자분들께 속죄하는 마음으로 제 삶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보내겠습니다”라는 입장문을 낸 만큼, 이에 따른 후속 조치를 밟기로 했다.

도는 DMZ국제다큐영화제 운영과 관련한 조례와 정관 등을 살펴 조 위원장의 사직과 관련한 절차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조 위원장은 도가 후원하는 DMZ국제다큐영화제의 집행위원장을 2009년 제1회 행사 때부터 맡고 있다. 영화제를 위해 20억원 안팎의 사업비가 쓰였고 경기도가 17억여원을 지원했다.

그는 2010∼2014년 도 산하기관인 경기도문화의전당 이사장도 지냈다.

조 위원장은 여성 스태프 등을 성추행했다는 의혹이 지난 22일 제기되면서 비판을 받고 있다.

유명식기자 gija@hankookilbo.com

Copyright © 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