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개 떨군 김보름에 文대통령 격려.."잘 일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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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팀추월에서 노선영(29·콜핑팀)을 두고 먼저 들어온 것으로 국민 공분을 사 힘든 시간을 겪고도 여자 매스스타트 결승에서 은메달을 따낸 김보름(25·강원도청)에게 문재인 대통령이 격려의 말을 건넸다.
문 대통령은 지난 24일 자신의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좌절하지 않고 포기하지 않고 잘 일어섰고 장하다"며 "메달보다 값진 교훈을 얻었을 김 선수에게 올림픽이 남다른 의미로 남기를 바란다. 따뜻한 격려의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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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팀추월에서 노선영(29·콜핑팀)을 두고 먼저 들어온 것으로 국민 공분을 사 힘든 시간을 겪고도 여자 매스스타트 결승에서 은메달을 따낸 김보름(25·강원도청)에게 문재인 대통령이 격려의 말을 건넸다.
문 대통령은 지난 24일 자신의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좌절하지 않고 포기하지 않고 잘 일어섰고 장하다"며 "메달보다 값진 교훈을 얻었을 김 선수에게 올림픽이 남다른 의미로 남기를 바란다. 따뜻한 격려의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
앞서 김보름은 지난 19일 여자 팀추월에 나선 노선영(29·콜핑팀), 박지우(20·한국체대)와 함께 경기하면서 조직력에 있어 좋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 당시 마지막 한 바퀴를 남기고 박 선수와 김 선수가 노 선수를 남겨두고 먼저 결승선을 통과해 공분을 샀다.
이 경기가 끝난 뒤 인터뷰에서는 노선영을 탓하는 듯한 발언을 해 논란이 더 커졌다. 이후 국가대표 자격을 박탈해야 한다는 여론까지 일었다.
하지만 김보름은 역경을 잘 딛고 일어섰다. 24일 열린 여자 매스스타트 결선에서 2위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은메달을 딴 것. 김보름은 눈물을 훔치며 "죄송하다"는 말과 함께 고개를 떨궜다. 국민들에게 큰절을 올리기도 했다.
문 대통령은 같은 날 남자 스피드스케이팅 매스스타트 결승에서 우승하며 '초대 챔피언'이 된 이승훈(30)에게도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문 대통령은 " 대한민국 빙상의 위대한 역사를 썼고, 왜 맏형인지 보여줬다"며 "막판 폭발적인 역주에 온 국민이 열광했다"고 말했다.
남형도 기자 huma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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