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추문' 조재현 "내가 죄인..모든 걸 내려놓겠다"

김정회 2018. 2. 24. 2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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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희롱 가해자로 지목됐던 배우 조재현이 잘못을 인정하고 모든 걸 내려놓겠다고 밝혔습니다.

조재현은 입장문을 통해 30년 가까이 연기 생활을 하면서 동료와 스태프, 후배들에게 죄스러운 말과 행동을 많이 했다며 자신은 죄인이고 큰 상처를 입은 피해자들께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일시적으로 회피하지 않고 모든 걸 내려놓겠다면서 이제부터는 속죄하는 마음으로 삶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갖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동안 이니셜로만 돌던 조재현의 성희롱 관련 의혹은 어제 배우 최율이 미투, 위드유 해시태그를 붙여 올린 SNS 글에서 조재현의 실명을 공개해 급반전됐습니다.

한편, 조재현은 현재 tvN 드라마 '크로스'에 주인공으로 출연 중인데 tvN 측은 최대한 퇴장을 앞당기기 위해 대본을 수정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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