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대표단에 쏠린 눈..남북·북핵 인사 모두 방남

김문경 2018. 2. 24. 2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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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천안함 폭침 사건의 배후 인물로 거론되면서 이번에 방남하는 김영철 부위원장을 둘러싼 논란이 여전하지만, 한편으론 북한 대표단의 면면도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대남총괄을 맡고 있는 김영철과 조평통 위원장인 리선권 외에 북핵 6자회담에 참여했던 북 외무성 인사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문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북한의 통일전선부와 조국평화통일위원회.

모두 대남담당 부서로 통일전선부장 김영철과 조국평화통일위원회 리선권 위원장이 올림픽 폐막식 대표단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이번에 방남하는 북한 대표단은 모두 6명.

이들 2명 외에 남은 4명은 지원인력이라는 게 북측의 설명이었지만, 과거 북핵 6자회담에도 참여했던 외무성 인사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표단 면면을 보면 남북관계와 북핵문제를 다루는 북측 인사가 모두 내려오는 셈입니다.

이 때문에 25일 폐막식 이후 이들의 행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이 정상회담을 제안하고, 문재인 대통령이 여건 마련의 중요성을 강조한 만큼 북 대표단의 27일 귀환 때까지 관련 논의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남북관계 발전 방안은 물론 비핵화 문제 등을 놓고 심도 있는 대화가 오갈 가능성이 높습니다.

[조명균 / 통일부 장관 : 남북 대화를 통해 비핵화 대화 여건을 조성함으로써 남북 대화와 비핵화 대화의 선순환 구도를 구축하겠습니다.]

그런 만큼, 이번에 남북대화가 열릴 경우 북한을 비핵화 대화의 테이블로 이끌어 낼 수 있을지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방카 보좌관이 이끄는 미 대표단은 북한이 비핵화를 위한 움직임을 보이면 대화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해, 북한이 먼저 비핵화 의지를 표명해야 대화할 수 있다는 기존 조건을 다시 강조했습니다.

YTN 김문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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