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훈 정재원 김보름, 매스스타트서 모두 빛났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스피드 스케이팅 대표팀이 유종의 미를 거뒀다.
이승훈은 2월 24일 강릉 스피드 스케이팅 경기장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스피드 스케이팅 남자 매스스타트 결승전에서 금메달을 차지했다.
매스스타트에서 이승훈의 러닝 메이트였던 정재원 역시 빛났다.
한편 이승훈과 김보름이 금메달과 은메달을 추가한 대표팀은 총 15개(금5, 은6, 동4)의 메달을 획득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뉴스엔 안형준 기자]
스피드 스케이팅 대표팀이 유종의 미를 거뒀다.
이승훈은 2월 24일 강릉 스피드 스케이팅 경기장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스피드 스케이팅 남자 매스스타트 결승전에서 금메달을 차지했다. 김보름은 여자 결승전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평창에서 첫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등록된 매스스타트에서 대표팀은 남자 초대 챔피언, 여자 초대 은메달을 배출했다. 대회 빙속 마지막 경기에서 완벽한 모습으로 유종의 미를 거뒀다.
이승훈은 이번 메달로 통산 5번째 올림픽 메달을 목에 걸었다. 2010년 벤쿠버에서 10,000m 금메달, 5,000m 은메달을 차지했고 2014년 소치에서 팀 추월 은메달을 차지했다. 평창에서는 팀 추월 은메달과 매스스타트 금메달을 획득했다. 동계 올림픽 메달 5개는 아시아 최다 기록이다.
두 번이나 팀추월 은메달을 획득한 이승훈은 어린 후배들을 이끌고 평창 동계올림픽의 주인공이 되며 팀워크의 상징으로 떠올랐다. 이승훈이 평창에서 보여준 엄청난 체력과 번개같은 막판 스퍼트는 '철인'의 별칭이 아깝지 않았다.
이승훈만 빛난 것이 아니다. 매스스타트에서 이승훈의 러닝 메이트였던 정재원 역시 빛났다. 비록 8위에 그쳐 메달권에는 진입하지 못했지만 이승훈의 금메달은 정재원이 함께였기에 가능했다.
정재원은 이승훈이 막판 스퍼트에 나서기 전까지 착실하게 앞에서 레이스를 이끌며 다른 선수들을 경쟁하고 이승훈의 체력을 지켜줬다. 이승훈은 경기 종료 후 가장 먼저 정재원에게 감사를 표했다.
은메달을 획득한 김보름도 박수받아 마땅했다. 김보름은 러닝 메이트였던 박지우가 준결승에서 탈락하며 홀로 결승에 올랐고 값진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팀추월 경기에서 논란의 중심에 서며 국민들에게 응원보다 비난을 더 많이 받았던 김보름이지만 부담을 이겨내고 가진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논란의 중심이었던 김보름은 경기 종료 후 눈물을 쏟으며 큰절을 했고 시상대에서 은메달을 목에 거는 순간까지도 웃지 못했다. 하지만 충분히 빛난 활약을 했다.
한편 이승훈과 김보름이 금메달과 은메달을 추가한 대표팀은 총 15개(금5, 은6, 동4)의 메달을 획득했다.(사진=위부터 이승훈과 정재원, 김보름)
뉴스엔 안형준 markaj@
사진=ⓒ GettyImagesKorea
▶김아랑, 유니폼-헬멧 벗고 학사복 “졸업” 셀카 ▶여자친구 유주, 쇼트트랙 황대헌·임효준과 케미 폭발 ▶“이게 스포츠냐” 줄리엔강 컬링 비하 논란에 뒷수습 ▶최율, 조재현 성추행 의혹 제기? “더 많은 쓰레기들 남았다” ▶‘슈가맨2’ 헨리, 이수만 조카 써니에 “너랑 결혼하면 SM 주식 받을수있어?”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스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은메달에도 고개 떨군 김보름 "죄송하다는 말 밖에는.."
- 김보름, 매스스타트 은메달 획득..눈물과 큰절
- '전략적 판단' 김보름, 6위로 매스스타트 결승진출
- 매스스타트 경기방식, 이승훈-김보름 경기시간은?
- 김보름 기자회견도 무용지물, 자격박탈 청원 50만 돌파
- "김보름 박지우 매스스타트 남았는데" 백철기 감독 비난 여론 우려
- 김보름의 눈물, 얼어붙은 민심 못 녹였다
- 김보름 "죄송하다" 눈물, 백철기 감독 "책임 통감한다"(종합)
- 김보름 "너무 죄송하게 생각, 많이 반성하고 있다"
- 팀추월 결국 오후 5시 30분 기자회견, 김보름-노선영 참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