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만날 계획 없다"..대북 압박 강조한 이방카

2018. 2. 24.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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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초강력 대북 제재안이 발표된 날, 이방카 백악관 선임보좌관은 한국을 찾았는데요.

방한 기간 중 북한과의 접촉은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그 대신 '최대한의 압박'을 강조하며, 대북 강경 기조를 이어갈 것을 시사했습니다.

강은아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방카 백악관 선임 보좌관은 방한 직후 가진 어제 청와대 만찬 의미로 한반도 비핵화 의지를 강조했습니다.

[이방카 트럼프 / 미국 백악관 선임 보좌관]
"한미 양국이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최대한의 압박 전략에 대한 공동의 의지를 재확인하는 자리라고 생각합니다."

앞서 40여 분간 비공개로 진행된 문재인 대통령과의 회담에서는 한국의 대북제재 노력을 지지한다고 밝히며 굳건한 한미 동맹을 강화하자고 말했습니다.

특히 이방카 측은 이번 방한 기간 북한과의 접촉 가능성을 일축했습니다.

[세라 허커비 샌더스 / 미국 백악관 대변인]
"우리는 북한 인사와 접촉할 계획이 없습니다."

그러면서 북미 대화가 가능하기 위해선 북한이 비핵화를 위한 움직임을 보여줘야 한다는 전제 조건을 걸었습니다.

내일 폐회식에 맞춰 방남하는 김영철 북한 통일전선부장 일행을 겨냥해 선제적으로 변화를 촉구한 메시지라는 해석도 나옵니다.

채널A 뉴스 강은아입니다.

euna@donga.com
영상취재 : 김준구 한효준 박연수
영상편집 : 김지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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