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레데츠카, 스키·스노보드 동시 금메달 '새 역사'

손령 2018. 2. 24.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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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 앵커 ▶

알파인 스키에서 동료의 스키를 빌려 신고 금메달을 땄던 선수, 체코의 레데츠카가 오늘(24일) 자신의 주종목인 스노보드 평행대회전에서 금메달을 따내면서 스키와 스노보드 동시 금메달이라는 새 역사를 썼습니다.

오늘 있었던 다른 경기 소식, 손령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리포트 ▶

스타트 신호와 함께 뛰쳐나온 선수들이 새하얀 눈보라를 일으키며 엄청난 급회전으로 기문을 통과합니다.

여자 스노보드 평행 대회전 결승에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한 선수는 체코의 레데츠카.

지난 17일 알파인 스키 슈퍼대회전에서 동료의 스키를 빌려 신고 우승한 뒤 금메달을 딸 줄 모르고 화장을 안 했다며 고글을 사수했던 선수입니다.

[레데츠카/체코 스키 대표(지난 17일)] "기록이 바뀌거나 뭔가 실수가 있을 거라 생각했어요. 그런데 기다려도 기록이 그대로더라고요."

한 선수가 스키와 스노보드에서 동시에 금메달을 따낸 것은 동계올림픽 사상 처음입니다.

[레데츠카/체코 스노보드 대표(오늘, 24일)] "두 종목 모두 재미있기 때문에 저는 앞으로도 스키와 스노보드 둘 다 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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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찔한 높이에서 내려오며 속도를 낸 스노보드 선수가 공중으로 날아오르더니, 묘기를 부린 뒤 부드럽게 착지합니다.

이번 올림픽에서 처음으로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남자 스노보드 빅에어에선 캐나다의 세바스티엥 투탕이 총점 174.25점으로 첫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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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인 스키 혼성 단체 결승.

오스트리아 선수가 비슷한 속도로 내려오던 상대 선수의 경로를 침범하며 실격합니다.

세계 1위 오스트리아의 결정적인 실수로 금메달의 영광은 스위스에게 돌아갔습니다.

MBC뉴스 손령입니다.

손령기자 (right@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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