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파 끝 농산물 가격 안정..무는 아직 '부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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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까지 이어진 유례없는 한파와 설이 끝나며 주요 농산물 가격도 안정세로 접어들었다.
그러나 한파 피해를 본 무 등 일부 품목의 가격 부담은 여전하다.
무 가격은 아직 부담이다.
농식품부는 "월동 무피해로 수요량보다 11% 정도 부족할 전망"이라며 "수급조절 등을 통해 가격 상승세를 진정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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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2월까지 이어진 유례없는 한파와 설이 끝나며 주요 농산물 가격도 안정세로 접어들었다. 그러나 한파 피해를 본 무 등 일부 품목의 가격 부담은 여전하다.
농식품부가 지난 23일 기준으로 집계한 주요 농산물 도매가격 동향에 따르면 오이, 풋고추, 과일류 등이 전반적으로 평년보다 낮은 시세를 유지했다. 배 도매가는 15㎏당 2만2641원으로 평년(3만3411원)보다 36.4% 낮았다.
오이(100개당 3만3188원), 애호박(20개당 2만402원), 청양고추(10㎏당 3만4798원), 파프리카(5㎏당 2만2986원), 토마토(10㎏당 7990원)도 평년보다 10~60% 낮았다. 오이, 풋고추 같은 시설채소가 최근 기온이 오르며 생육상황이 좋아졌다는 게 농식품부의 설명이다.
무 가격은 아직 부담이다. 1~2월 한파 피해 여파가 아직도 이어지는 모양새다. 도매가는 개당 1953원으로 여전히 평년보다 2배 이상(117.9% 증가) 높다. 함께 올랐던 배추(포기당 2631원) 가격도 평년보다 8.0% 높지만 안정화 추세다.
농식품부는 “월동 무피해로 수요량보다 11% 정도 부족할 전망”이라며 “수급조절 등을 통해 가격 상승세를 진정시키겠다”고 말했다. 특히 무는 농협 하나로마트를 통해 100t을 할인가에 공급한다. 소비자가격(개당 2700원)보다 50% 가까이 싼 1500원에 내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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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욱 (ner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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