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前선대부본부장, '러 스캔들' 특검 협력하기로

김진 기자 2018. 2. 24.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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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6년 미국 대통령선거 당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캠프에 참여했던 릭 게이츠가 자신의 혐의 중 일부에 대해 유죄를 인정했다.

AFP통신 등에 따르면 게이츠는 23일(현지시간) 특검이 제기한 자신의 혐의 중 일부에 대해 유죄를 인정하고 수사에 협력하기로 결정했다.

트럼프 대통령 측근 중 특검수사에 협력하기로 한 인사는 현 정부 초대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을 지낸 마이클 플린, 대선 캠프 자문위원으로 활동했던 조지 파파도풀로스에 이어 게이츠가 세 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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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혐의 유죄 인정..매너포트엔 악재
도널드 트럼프 대선 캠프에 참여했던 릭 게이츠. © AFP=뉴스1

(서울=뉴스1) 김진 기자 = 지난 2016년 미국 대통령선거 당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캠프에 참여했던 릭 게이츠가 자신의 혐의 중 일부에 대해 유죄를 인정했다.

트럼프 캠프 선거대책본부 부본부장을 지냈던 게이츠는 폴 매너포트 본부장과 함께 '러시아 스캔들', 즉 대선 당시 러시아와 유착 의혹의 중심에 있는 인물로서 로버트 뮬러 특별검사팀은 작년 10월 두 사람을 돈세탁·사기 등 12개 혐의로 기소했다.

AFP통신 등에 따르면 게이츠는 23일(현지시간) 특검이 제기한 자신의 혐의 중 일부에 대해 유죄를 인정하고 수사에 협력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최대 징역 6년으로 예상됐던 게이츠의 형량도 줄어들 전망이다.

트럼프 대통령 측근 중 특검수사에 협력하기로 한 인사는 현 정부 초대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을 지낸 마이클 플린, 대선 캠프 자문위원으로 활동했던 조지 파파도풀로스에 이어 게이츠가 세 번째다.

게이츠의 특검 수사 협조는 매너포트에겐 악재가 될 것으로 보인다. 매너포트는 앞서 특검이 법무부가 부여한 권한을 넘어선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소송을 냈었다.

soho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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