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간 카불 나토 본부 근처서 자폭 테러..최소 1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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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가니스탄 수도 카불의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본부 근처에서 24일(현지시간) 자살폭탄 테러가 발생해 최소 1명이 숨지고 6명이 다쳤다.
아프간 내무부는 이날 카불 내 외국 대사관들이 위치한 샤쉬 다라크 지역에서 자폭 테러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미국 대사관도 테러가 난 곳에서 멀지 않은 자리에 있다.
무장반군 탈레반과 테러 단체 이슬람국가(IS)가 카불에서 여러 차례 테러를 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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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지예 기자 = 아프가니스탄 수도 카불의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본부 근처에서 24일(현지시간) 자살폭탄 테러가 발생해 최소 1명이 숨지고 6명이 다쳤다.
아프간 내무부는 이날 카불 내 외국 대사관들이 위치한 샤쉬 다라크 지역에서 자폭 테러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미국 대사관도 테러가 난 곳에서 멀지 않은 자리에 있다.
이번 테러가 자신들 소행이라고 주장하는 단체는 아직 나타나지 않았다. 무장반군 탈레반과 테러 단체 이슬람국가(IS)가 카불에서 여러 차례 테러를 일으켰다.
아프간에선 올해로 18년째 전쟁이 계속되고 있다. 미국은 2001년 9.11테러가 일어나자 국제테러단체 알카에다를 돕는 탈레반 정권을 박멸하겠다며 아프간 전쟁을 시작했다.
미국은 탈레반 정권 축출에는 성공했지만 작전을 끝맺지 못하고 아프간에서 미 역사상 최장기 전쟁을 이어가고 있다. 미군 등 다국적군은 2014년 전투 부대를 철군했지만 여전히 군인 1만3000명이 잔류 중이다.
탈레반은 크고작은 자폭 테러로 아프간 정부에 대항하며 국토의 약 40%를 다시 장악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IS까지 가세하면서 아프간은 무법 천지로 변모했다.
ez@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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