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종 통상교섭본부장 미국行..트럼프 무역보복 막아낼까

김상윤 입력 2018. 2. 24. 13:14 수정 2018. 2. 24.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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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종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오는 25일 미국 워싱턴 D.C.로 출국한다.

트럼프발(發) 보호무역주의가 강화되는 상황에서 미국 정·관계, 업계 등을 만나 아웃리치(외부접촉)활동 차원에서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는 4월11일까지 미국 상부부가 권고한 '무역확장법 232조'에 따른 철강 수입규제안에 대해 최종 결정을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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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 주간계획
김현종 통상교섭본부장이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개정을 위한 2차 협상 둘째 날 일정이 끝난 1일 오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협상장을 나서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세종=이데일리 김상윤 기자] 김현종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오는 25일 미국 워싱턴 D.C.로 출국한다. 트럼프발(發) 보호무역주의가 강화되는 상황에서 미국 정·관계, 업계 등을 만나 아웃리치(외부접촉)활동 차원에서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는 4월11일까지 미국 상부부가 권고한 ‘무역확장법 232조’에 따른 철강 수입규제안에 대해 최종 결정을 내린다. 3가지 권고안 중 우리나라를 포함한 12개국에 한정해 최소 53% 관세를 부과할 경우 우리나라 미국 수출은 사실상 불가능해진다. 트럼프 대통령은 다른 동맹국과 충돌을 최소화하기 위해 12개국에 한정해 부과할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하지만 안보동맹국인 한국만 유독 타깃이 될 수 있어 그 어느때보다 외교적 노력이 필요한 상황이다.

김 본부장이 미국의 세이프가드(긴급수입제한조치)와 관련한 미국과의 양자협의에 나설지도 관심사다. 정부는 세탁기와 태양광 전지·모듈 세이프가드에 따른 국내 업계 피해 보상 문제 등을 미국과 협의하고 있으며 협상이 결렬될 경우 다음 달 세계무역기구(WTO)에 제소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김 본부장은 다음 달 미국에서 열릴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3차 개정협상과 관련한 사전 논의도 할 것으로 보인다.

다음은 내주 산업통상자원부 주간계획이다.

◇주간 행사일정

△26일(월)

해외출장(장관)

해외출장(통상교섭본부장)

14:00 법사위 소위(차관, 국회)

△27일(화)

해외출장(장관)

해외출장(통상교섭본부장)

08:00 국무회의(차관, 서울)

△28일(수)

해외출장(통상교섭본부장)

10:30 차관회의(차관, 서울)

14:00 국회 본회의(장관, 국회)

△3월1일(목)

해외출장(통상교섭본부장)

10:00 3.1절 기념식(장관, 서대문형무소 역사관)

△2일(금)

해외출장(통상교섭본부장)

◇주간 보도계획

△26일(월)

11:00 산업혁신운동 5년, 10,000여 중소기업에 혜택

△27일(화)

06:00 산업부, 新 남방정책과 연계한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투자유치 활동 추진

11:00 산업부장관, UAE 정부 고위급 인사 면담

11:00 ‘18년 1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 동향

△28일(수)

13:00 산업부장관, 인도 방문을 통한 신남방정책 이행 본격화

△3월1일(목)

11:00 ‘18년 2월 수출입 동향

11:00 미래형 자동차 시대를 이끌어갈 인재양성 본격화

△2일(금)

11:00 역내 포괄적 경제동반자협정 제4차 회기간 장관회의

김상윤 (yoo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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