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 위협하는 '로봇 종업원'.."세금 물리자" 주장도
[앵커]
인간의 일을 대신해 우리의 삶을 더욱 편안하게 만드는 로봇들 최근에는 주변에서 종종 찾아 볼 수 있죠.
로봇이 사람의 일자리를 대체하면서 실직자들이 크게 늘 것이라는 우려가 현실화하면서 로봇에 세금을 물리자는 주장이 나오고 있습니다.
한지이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미국의 한 패스트푸드 체인점, 주방 보조 로봇이 햄버거 패티를 척척 굽습니다.
뒤집어야 할 패티를 센서로 추적해 패티를 빵 사이에 끼워 넣는 작업까지 마무리합니다.
스마트폰과 연동된 바텐더 로봇은 주문자가 원하는 취향에 맞춰 즉석해서 칵테일을 제조해줍니다.
공항에서 길을 알려주는 로봇 뿐만 아니라 매장에서 고객을 응대하는 로봇까지 종류와 기능도 다양해졌습니다.
인간의 일자리를 대체하는 로봇들에 대해 세금을 징수해야 된다는 주장이 나올 수 밖에 없는 이윱니다.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 빌게이츠는 로봇을 늘리는 기업들에 세금을 물려, 일자리 창출에 써야한다고 주장하며 로봇세 도입에 불을 붙였습니다.
<빌 게이츠 /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 "만약 로봇이 사람만큼 일을 하면 사람이 내는 것과 비슷한 단계의 세금을 매기는 걸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반대론도 만만치 않습니다.
로봇세가 로봇 산업 혁신에 제동을 거는 것은 물론, 기술 발전에 걸림돌이 된다는 겁니다.
2025년에는 국내 전체 업무의 45%를 로봇이 대체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실업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대책 마련에 속도를 내야할 때입니다.
연합뉴스TV 한지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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