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초점] '트럼프의 입' 샌더스 기자회견 내용은?
<출연 : 전현준 우석대학교 초빙교수ㆍ우정엽 세종연구소 연구위원>
평창 동계올림픽 폐막식 참석차 방한한 이방카 보좌관이 첫 일정으로 문 대통령과 만찬을 가진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의 공식 입 역할을 하는 샌더스 대변인이 오늘 기자회견을 가졌습니다.
두 분 전문가와 자세한 소식 짚어보겠습니다.
전현준 우석대학교 초빙교수, 우정엽 세종연구소 연구위원 모셨습니다.
어서 오세요.
<질문 1> 이방카 보좌관이 평창 동계올림픽 폐막식 참석을 위해 미국 대표단을 이끌고 한국을 찾은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의 입 역할을 해왔던 샌더스 대변인이 오늘 기자회견을 가졌습니다. 오늘 회견 내용 어떤 의미가 있다고 보십니까?
<질문 2> 어제 문재인 대통령이 이방카 보좌관과 청와대 상춘재에서 만찬을 가졌습니다. 굳건한 한미동맹을 강조한 가운데 문 대통령은 '남북대화'를 이방카 보좌관은 '최대 압박'에 방점을 찍었습니다. 대북 공조의 방향을 놓고 미묘한 입장차가 드러난 모습인데요?
<질문 3> 상춘재 회동에 앞서 문 대통령은 이방카와 약 35분간 철저히 비공개로 접견한 바 있습니다. 표면적으로는 보폭차가 있더라도, 비공개 접견에선 접점을 찾았을까요? 어떤 대화가 오갔을 것으로 보십니까?
<질문 4> 이방카 보좌관 방한 기간 북미 접촉이 이뤄질지가 최대 관심입니다. 후커 미 국가안보회의 보좌관이 방남 할 김영철 부위원장과 구면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북미접촉이 이뤄지는 것 아니냐는 기대감도 있는데 어떻습니까?
<질문 5> "대북 공격을 한다면 문명사상 가장 재앙적인 사건 중 하나가 될 것"이라며 북한과의 전면전 가능성을 경고한 리시 상원의원이 대표단에 포함된 것도 주목할 대목입니다. 대북 강경파가 동행한 배경은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6> 이런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과 관련된 무역회사 56개 대상을 추가로 제재하고 나섰습니다. 사실상 북한 '해상봉쇄'에 가까운 조치인 셈인데요. 이방카 보좌관의 방한 도중 강력한 대북 압박 조치, 어떤 의미로 보십니까?
<질문 7> 내일 북한 김영철 부위원장이 평창 동계올림픽 폐막식 참석을 위해 방남합니다. 조명균 통일부 장관의 카운터파트로 장관급 회담에 나섰던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장이 수행단원 자격으로 방남하는 것만 봐도 막강한 영향력을 짐작케 하는데요. 어떤 인물입니까?
<질문 8> 김영철 부위원장은 인민군 정찰총국장을 맡고 있던 지난 2010년 3월 천안함 사건이 발생했을 때 배후로 지목되는 등 대남 강경파입니다. 또 미국과 우리 정부의 제재 명단에도 올라있죠. 벌써부터 논란이 상당한데, 북한이 김영철 카드를 꺼낸 의도가 무엇일까요?
<질문 9> 김영철 부위원장의 방남에 미국 국무부는 "천안함 기념관 갈 기회"라며 불편한 심정을 내비치기도 했습니다. 이 부분은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10> 문 대통령은 평창 동계올림픽 폐회식을 계기로 김영철 부위원장을 만날 전망입니다. 대남정책을 총괄하는 실권자인 만큼 이번 만남에서 한반도 문제 해결의 실마리를 풀지도 주목되는데,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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