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악수술 후 하루에 10언더파 몰아친 제시카 코다

2018. 2. 24. 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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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시카 코다(미국)가 양악수술후 첫 출전한 혼다 LPGA 타일랜드에서 하루에 10언더파를 몰아치는 괴력을 발휘했다.

코다는 23일(현지시간) 태국 촌부리의 시암 컨트리클럽 파타야 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경기에서 보기없이 이글 1개와 버디 8개를 잡아 하루에 10타를 줄였다.

코스 레코드를 작성한 코다는 중간 합계 16언더파로 2위인 브리태니 린시컴(미국)에 4타나 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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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악 수술후 첫 출전한 혼다 LPGA 타일랜드에서 4타차 선두에 나선 제시카 코다. [사진=LPGA]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이강래 기자] 제시카 코다(미국)가 양악수술후 첫 출전한 혼다 LPGA 타일랜드에서 하루에 10언더파를 몰아치는 괴력을 발휘했다.

코다는 23일(현지시간) 태국 촌부리의 시암 컨트리클럽 파타야 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경기에서 보기없이 이글 1개와 버디 8개를 잡아 하루에 10타를 줄였다. 코스 레코드를 작성한 코다는 중간 합계 16언더파로 2위인 브리태니 린시컴(미국)에 4타나 앞섰다.

코다는 지속적인 두통을 해결하기 위해 지난 해 12월 양악수술을 받았다. 지금 그녀의 턱엔 27개의 나사가 박혀 있고 얼굴엔 아직 감각이 없다. 코다는 수술로 인해 1월 중순까지 연습 볼을 칠 수 없었다. 그러나 수술로 두통이 말끔히 사라진 후 첫 출전한 이번 혼다 LPGA 타일랜드에서 이틀간 이글 3개와 버디 12개,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로 이 대회 36홀 신기록을 작성했다.

코다는 2라운드를 마친 후 “난 매년 이 코스에서 힘겹게 경기했다. 그런데 수술후 모든 게 달라졌다. 놀랍다”고 말했다. 코다는 이어 “기본적으로 두차례나 양악수술을 받았다. 내 얼굴에 수십개의 나사가 박혀 있다. 난 여전히 아무 것도 느낄 수 없다. 하지만 두통은 사라졌다”고 덧붙였다.

코다는 양악수술로 얼굴이 바뀌었다. 돌출된 턱 관절이 들어갔다. 양악 수솔로 인해 몸의 밸런스가 정상으로 돌아와 10언더파란 몰아치기가 가능했다는 분석이다. 코다는 그 덕에 2015년 말레이시아에서 열린 사임다비 대회 우승이후 3년 여만에 우승 기회를 잡았다.

코다의 선전으로 한국선수들의 우승 기회는 현저히 줄어들었다. 타이틀 방어에 나선 양희영이 한국선수중 가장 높은 순위다. 2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를 쳤으나 중간 합계 8언더파로 공동 8위다. 우승후보인 박성현과 전인지, 고진영은 나란히 중간 합계 4언더파로 공동 19위다. 선두 코다와는 무려 12타차다. 주말 3,4라운드에서 따라 잡기엔 벅찬 타수 차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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