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량국가' 이란, 베네수엘라 이어 가상화폐 개발 추진

전종선 기자 2018. 2. 23. 2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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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제재를 받는 이란이 베네수엘라에 이어 가상화폐 발행을 추진하고 있다고 미국 CNBC와 이란 프런트 페이지(Front Page) 등이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그러나 이란 중앙은행은 가상화폐 판매와 거래에 역할을 할 것이라는 보도가 근거 없다며 부인했다고 프런트 페이지가 전해, 가상화폐 발행이 현실화될지는 미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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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 미국의 제재를 받는 이란이 베네수엘라에 이어 가상화폐 발행을 추진하고 있다고 미국 CNBC와 이란 프런트 페이지(Front Page) 등이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무함마드 자바드 아자리 자흐로미 이란 정보통신부 장관은 지난 21일 트위터에 게시한 글에서 국영 포스트뱅크가 가상화폐 개발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이란 중앙은행은 가상화폐 판매와 거래에 역할을 할 것이라는 보도가 근거 없다며 부인했다고 프런트 페이지가 전해, 가상화폐 발행이 현실화될지는 미지수다.

이란 중앙은행은 다른 기관들과 협력해 이란 내 디지털 화폐를 통제하고 금지하기 위한 새로운 체계를 개발하고 있다며 디지털 화폐 시장 투자의 고위험성에 대해 경고했다.

이란이 정보통신부 의도대로 가상화폐를 발행하면 지난 21일 자체 가상화폐 ‘페트로’를 발행한 베네수엘라에 이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불량국가’로 지목한 3개국 중 북한을 제외한 2개국이 가상화폐를 갖게 된다.

중국과 러시아, 싱가포르 등도 자체 가상화폐 개발을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연합뉴스]

/전종선기자 jjs737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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