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이상 선생, 베를린 떠나 고향으로..이장식 열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이 낳은 세계적인 작곡가 윤이상 선생의 유해 이장식이 23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렸다.
윤 선생의 유해는 24일 독일을 출발해 25일 베를린에 묻힌 지 23년 만에 한국에 도착할 예정이다.
당시 베를린시는 윤 선생의 업적을 기려 가토오 공원묘지의 명예묘소에 안장했다.
독일 베를린을 근거지로 음악 활동을 펼친 윤 선생은 1967년 중앙정보부에 의해 조작·과장된 동백림(東伯林·East Berlin) 간첩단 사건에 연루돼 고초를 겪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베를린=연합뉴스) 이광빈 특파원 = 한국이 낳은 세계적인 작곡가 윤이상 선생의 유해 이장식이 23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렸다.
윤 선생의 유해는 24일 독일을 출발해 25일 베를린에 묻힌 지 23년 만에 한국에 도착할 예정이다.
이장식에는 윤 선생의 딸 윤정씨와 탁무권 윤이상 평화재단 이사장, 플로리안 리임 통영음악당 대표 최영숙 한민족 유럽연대 의장, 정범구 주독 한국대사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윤 선생 유해는 내달 말 열리는 통영국제음악제 개막에 맞춰 고향 통영에 묻힐 예정이다.
윤 선생은 1995년 11월 베를린에서 타계해 가토우 공원묘지에 묻혔다.
당시 베를린시는 윤 선생의 업적을 기려 가토오 공원묘지의 명예묘소에 안장했다.
독일 베를린을 근거지로 음악 활동을 펼친 윤 선생은 1967년 중앙정보부에 의해 조작·과장된 동백림(東伯林·East Berlin) 간첩단 사건에 연루돼 고초를 겪었다.
이후 국내에서는 군사독재 시절 음악성을 평가받지 못했지만, 해외에서는 '동양과 서양의 음악기법 및 사상을 융합시킨 세계적 현대 음악가', '유럽의 현존 5대 작곡가' 등으로 불렸다.
lkbin@yna.co.kr
- ☞ 조민기 이어 오달수·조재현도…"다음 연예인은 누구?"
- ☞ "나도 당했다"…서울예대 SNS에 '강간몰카' 폭로 잇따라
- ☞ 러시아 국기 대신 오륜기…입술 삐죽인 15살 피겨퀸
- ☞ 女컬링 '안경 선배'가 쓴 안경 '대박'…업체 "평생 무료"
- ☞ '동생은 내가 지킨다'…돌진하는 소에 맞선 8살 누나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해장술 권하고, 머리숱 걱정에 한숨…800년 전 '고려 아재' | 연합뉴스
- 방영 35년만에 한국 온 '후뢰시맨'…중년 된 어린이들 환호했다 | 연합뉴스
- 인천 이슬람사원 계획 '없던 일로'…유튜버, 땅계약 해지 | 연합뉴스
- 인천서 허공에 흉기 휘두르던 20대 체포…응급입원 조치 | 연합뉴스
- "중국수영, 도쿄올림픽 여자계영 金 박탈"…외신, 도핑의혹 제기(종합) | 연합뉴스
- 이민호 KBO 전 심판 "은폐하지 않았다…오해 부른 말 정말 죄송" | 연합뉴스
- 발기부전 치료제 등 위조의약품 팔려던 80대 남녀 | 연합뉴스
- 대나무를 대포처럼?…판다 영상 中 인터넷서 인기 | 연합뉴스
- "부모 죽여줘" 청부살인 의뢰한 10대…그 돈만 챙긴 사기범 | 연합뉴스
- [OK!제보] 머리뼈에 톱날 박혔는데 그냥 봉합…뇌수술 환자 재수술 날벼락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