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극우 고이케, 평창 찾는다.."장애인 대책 시찰하겠다"

김혜지 기자 2018. 2. 23. 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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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우 성향으로 유명한 일본의 고이케 유리코(小池百合子) 도쿄도지사가 평창 동계올림픽 폐막식에 참석하고 패럴림픽을 시찰하기 위해 방한한다.

고이케 지사는 앞서 "평창올림픽이 아니라 평양올림픽"이라며 북한의 올림픽 계기 대화 전략을 비꼰 인물이다.

지지통신에 따르면 고이케 지사는 23일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3월9일 개막하는 패럴림픽을 시찰하고자 17~19일 일정으로 평창을 방문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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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아니라 평양 올림픽"이라더니
"2020 도쿄올림픽 참고하려고 현지 방문 결정"
고이케 유리코 일본 도쿄도지사. © AFP=뉴스1

(서울=뉴스1) 김혜지 기자 = 극우 성향으로 유명한 일본의 고이케 유리코(小池百合子) 도쿄도지사가 평창 동계올림픽 폐막식에 참석하고 패럴림픽을 시찰하기 위해 방한한다.

고이케 지사는 앞서 "평창올림픽이 아니라 평양올림픽"이라며 북한의 올림픽 계기 대화 전략을 비꼰 인물이다.

지지통신에 따르면 고이케 지사는 23일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3월9일 개막하는 패럴림픽을 시찰하고자 17~19일 일정으로 평창을 방문한다고 밝혔다.

그는 오는 18일에는 폐막식에도 참석한다. 고이케 지사는 애초 "맡은 역할이 없어 (평창에) 가지 않는다"고 말했었다.

하지만 고이케 지사는 2020년 도쿄 하계올림픽을 주최하는 도시의 수장으로서, 대회 운영을 참고하고자 평창의 시설을 둘러보겠다고 입장을 바꿨다.

고이케 지사는 "현지에서 피부로 느끼는 부분이 많을 것"이라며 "국회 일정 등을 종합 검토한 결과, 현지를 방문한다는 판단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그는 "장애인 대책이 하나의 주목 포인트"라고 덧붙였다.

일본 평화헌법 개정을 적극적으로 주장하는 고이케 지사는 혐한 성향으로도 널리 알려져 있다. 앞서 관동대지진 조선인 학살 추모 집회에 추도사를 보내지 않았으며 제2한국학교 부지 유상 대여 방침을 없던 일로 하기도 했다.

icef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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