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현장 속으로> 강원도 학생들의 응원 퍼레이드

전하연 작가 입력 2018. 2. 23. 21:24 수정 2018. 2. 26. 15:20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EBS 저녁뉴스] 

이번 겨울을 뜨겁게 해주었던 평창 동계올림픽, 이제 막바지에 접어들었는데요. 지난 12일에는 강원 지역 초등학생 300여 명이 평창 동계올림픽을 응원하는 퍼레이드를 펼쳐서 경기장을 찾은 많은 사람에게 감동을 주었습니다. 뜻깊은 응원의 현장으로 지금 함께 가보시죠.  

[리포트]

평창 동계올림픽 열기로 뜨거운 강릉 올림픽파크. 

강원 지역 초등학교 학생 300여 명이 올림픽을 맞아 우리나라를 방문한 이들과 선수들을 응원하고자 성대한 퍼레이드를 펼쳤습니다. 

학생들은 겨울 방학 동안 동계올림픽 참여국과 연계하여 각 나라의 문화를 주제로 의상과 응원 도구를 준비해 왔는데요, 

“어느 나라의 문화를 표현했어요?”

정재윤 / 구래초등학교 6학년

“페루의 태양신(을 표현했어요)”

이진아 / 서원초등학교 6학년

“케냐의 동물이요. 제가 몰랐던 동물이 많아서 새로웠고 만들면서 다른 팀은 어떻게 했는지 궁금했어요.”

염아라 / 삼척중앙초등학교 4학년

“터키예요. 디저트를 표현했어요. 터키에 이런 게(디저트) 있는지 몰랐는데 이런 게 대표적이란 걸 알게 되었어요.”

김지혁 / 삼척남초등학교 6학년

“브라질의 앵무새요. 앵무새 깃털이 화려해서 앵무새를 골랐어요.”

페루에서 풍요의 상징인 태양, 미국의 다민족, 뉴질랜드의 해양자원 등 그동안 열심히 만든 의상과 소품을 걸치고 각 나라의 특색을 표현한 음악에 맞춰 퍼레이드와 공연을 선보입니다. 

이날 프로그램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강원도청이 함께 추진한 ‘평창 문화올림픽 1학교 1국가 문화교류 사업’의 일환인데요.

문화예술체험 기회가 비교적 적은 강원도 내 10개의 작은 학교 학생들이 동계올림픽 참여국의 문화를 경험하고, 이를 기반으로 제작한 창작물을 선보이는 뜻깊은 자리였죠.

인터뷰: 강석하 사무관 /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예술교육과 

“지금까지 응원 퍼레이드를 위해서 우리 아이들이 힘겹게 쏟은 애정과 열정이 빛을 발하고 저마다의 세계관을 넓힐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우리 아이들의 응원 메시지가 평창 올림픽의 열정을 북돋을 기회가 되었으면 합니다.”

마지막 순서로는 모든 학교의 학생들이 하나의 음악에 맞춰 퍼포먼스를 보여줘 감동을 선사했는데요.

이 축제를 준비하고 참여한 학생들에게 평창 동계올림픽은 어떻게 기억될까요? 

“평창 동계올림픽을 한 단어로 표현한다면?”

염아라 / 삼척중앙초등학교 4학년

“평창 동계올림픽은 ‘즐거움’이다. 왜냐하면 경기를 보면서 즐거움을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이진아 / 서원초등학교 6학년

“평창 동계올림픽은 ‘평화’입니다. 왜냐하면, 다른 나라 팀과 같이 경기도 하지만 그로 인해 조금 더 친해질 수 있는 시간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해요.”

강석하 사무관 /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예술교육과 

“평창 동계올림픽은 화합과 평화다. 모든 사람이 함께하는 축제이기 때문이다.”

“평창 파이팅!” 

Copyright © EB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