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김영철, 박근혜 정부 때도 방남..한국당 내로남불"

박현진 입력 2018. 2. 23.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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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리뷰]

[앵커]

더불어민주당은 북한 김영철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의 방남을 둘러싼 야당의 공세에 "안보를 정쟁에 악용하는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박근혜 정부 당시 김 부위원장이 군사회담에 참석하기 위해 남측을 방문했던 사실을 거론하면서 역공에도 나섰습니다.

정영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평창 동계올림픽 폐회식이 평화올림픽을 완성하는 장이 돼야 한다"면서 총공세에 나선 자유한국당을 정면 비판했습니다.

<추미애 / 더불어민주당 대표> "안보 무능세력이자 평화 무능세력에 불과한 자유한국당이 남의 나라 잔치도 아니고 자기나라 잔치에 재를 뿌리는 행동은 즉각 중단…"

박근혜 정부 당시 김영철 부위원장이 남북 장성급 군사회담 참석을 위해 남측을 방문했던 점을 거론하면서 역공에도 나섰습니다.

한국당 전신인 새누리당이 남북 군사회담에 환영 논평을 냈던 자료를 꺼내들며 "자가당착, 내로남불식 정치공세를 중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당시 김 부위원장은 우리 측 평화의 집에서 열린 군사회담에 참석했고, 새누리당은 "대화의 시도가 끊임없이 이뤄지는 것은 바람직하다"는 논평을 냈습니다.

<우원식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자신들이 여당일 때 높게 평가하던 회담의 당사자인 2014년의 김영철과 지금은 거품을 물고 막는 2018년의 김영철은 어떤 차이가 있는 것입니까?"

다만 당내 일각에서는 천안함 유족이나 국민 정서 등을 고려할 때 김 부위원장의 방남이 부담스럽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한편 민주평화당은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평화가 지켜져야 한다"면서 민주당의 입장에 적극 동조했습니다.

연합뉴스TV 정영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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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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