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국무부, 김영철 방남에 "천안함 기념관 방문 기회로 삼아야"

박현진 2018. 2. 23.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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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리뷰]

[앵커]

미국 국무부는 독자제재 대상인 김영철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의 방남과 관련해 한국과 긴밀히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천안함 폭침 사건의 배후로 지목된 김 부위원장이 "천안함 기념관을 방문하는 기회로 삼길 바란다" 고 말했습니다.

조성혜 기자입니다.

[기자]

미 국무부는 김영철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의 평창동계올림픽 폐회식 참석을 위한 방남과 관련해 한국과 긴밀하게 조율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헤더 노어트 미 국무부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에서 미국의 독자제재 대상인 김 부위원장의 방남을 허용할 것이냐는 질문에 이 같이 답했습니다.

또 2010년 천안함 폭침 사건의 배후로 지목됐던 김영철이 "천안함 기념관에 가서 그에게 책임있다고 여겨져 온 것을 보는 기회로 삼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대남 강경파로 분류되는 김 부위원장은 북한의 대남정책을 총괄하는 노동당 통일전선부 부장을 겸하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 2010년 장병 46명의 무고한 목숨을 앗아간 천안함 폭침과 연평도 포격 도발 등을 주도한 인물로 알려졌습니다.

미국은 천안함 피격사건 5개월 뒤 당시 정찰총국장이던 김 부위원장을 독자제재 대상으로 지정했습니다.

앞서 올림픽 개막식에 참석한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도 미국의 독자제재 대상이지만 한미 간 협의를 거쳐 방남이 허용됐습니다.

미 국무부 측은 김 부위원장의 방남에 대한 명확한 찬반 입장은 아직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조성혜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ㆍ제보) 카톡/라인 jebo23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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