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론 머스크, 전 세계 인터넷망 구축의 꿈 쏘아올렸다

구유나 기자 2018. 2. 23.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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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론 머스크 테슬라 CEO(최고경영자)가 빨간 스포츠카에 이어 실험용 인터넷 위성을 우주로 쏘아올렸다.

22일(현지시간) 오전 머스크가 설립한 우주탐사기업 스페이스X가 미국 캘리포니아 반덴버그 공군기지에서 팔콘9 로켓에 두 대의 실험용 위성(마이크로샛-2a, 마이크로샛-2b)을 실어 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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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험용 인터넷 위성 '마이크로샛-2a', '마이크로샛-2b' 발사


엘론 머스크 테슬라 CEO(최고경영자)가 빨간 스포츠카에 이어 실험용 인터넷 위성을 우주로 쏘아올렸다.

22일(현지시간) 오전 머스크가 설립한 우주탐사기업 스페이스X가 미국 캘리포니아 반덴버그 공군기지에서 팔콘9 로켓에 두 대의 실험용 위성(마이크로샛-2a, 마이크로샛-2b)을 실어 발사했다.

스페이스X는 의도적으로 실험용 위성 발사 사실을 숨겼다. 사실상 우선 업무였던 스페인 정부로부터 요청 받은 방위용 인공위성 파즈(PAZ) 발사에 집중하기 위해서다.

머스크는 발사 후 트위터를 통해 "'틴틴A'와 '틴틴B'가 22시간 후 LA를 지나며 인사를 건넬 것"이라고 밝혔다. '틴틴A'와 '틴틴B'는 두 인공위성의 애칭이다.

이번 발사는 머스크가 3년 전 전 세계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망 '스타링크' 구축을 위한 첫 시도다. 미국 전역을 연결하는 위성 800개를 먼저 발사한 뒤, 궁극적으로는 수 년에 걸쳐 인터넷 인공위성 1만개를 저지구 궤도에 올려 전 세계 사람들이 초고속 인터넷망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스페이스X는 약 100억달러(1조원)를 투입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페이스X와 더불어 버진그룹이 지원하는 스타트업 원웹(OneWeb), 코카콜라, 퀄컴 등이 미국연방통신위원회(FCC)로부터 인터넷 인공위성 발사 승인을 받은 상태다.

구유나 기자 yuna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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