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쁜 얼굴 사진 보면 기분 풀려'라는 등 女직원 희롱한 전남문화재단 팀장 대기발령

박태훈 입력 2018. 2. 23. 16:52 수정 2018. 2. 23.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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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직원에게 '예쁜 얼굴 사진을 보면 기분이 풀릴 것 같다'는 문자 메시지를 보내는 등 성희롱한 전남문화관광재단 팀장이 대기발령됐다.

23일 전남도와 전남문화재단은 직원들에게 성적 언사나 폭언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재단 팀장 A 씨를 지난해 11월 대기발령하고 감사를 펼친 사실을 공개했다.

A씨는 한 여직원에게 '보고 싶다', '예쁜 얼굴 사진을~'라는 문자메시지를 계속 보내 여직원 가족이 재단을 항의 방문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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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직원에게 '예쁜 얼굴 사진을 보면 기분이 풀릴 것 같다'는 문자 메시지를 보내는 등 성희롱한 전남문화관광재단 팀장이 대기발령됐다.

23일 전남도와 전남문화재단은 직원들에게 성적 언사나 폭언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재단 팀장 A 씨를 지난해 11월 대기발령하고 감사를 펼친 사실을 공개했다. 

A씨는 한 여직원에게 '보고 싶다', '예쁜 얼굴 사진을~'라는 문자메시지를 계속 보내 여직원 가족이 재단을 항의 방문하기도 했다.

또 다른 여직원도 비슷한 피해를 봤으며 A씨는 지인에게 사죄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부하 직원에게 수시로 반말과 함께 폭언하고 결재서류를 집어 던지는 등 폭력적인 행위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재단은 조만간 인사위원회를 열어 징계 수위를 결정할 방침이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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