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27일 판문점서 北 패럴림픽 참가 실무회담 개최(종합)

문대현 기자 2018. 2. 23.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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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이 오는 27일 오전 10시 판문점 북측 지역 통일각에서 북한의 평창 동계패럴림픽대회 참가를 위한 실무회담을 개최한다.

통일부는 23일 "우리측이 지난 20일 북측의 평창 동계패럴림픽대회 참가를 위한 실무회담을 제의하는 통지문을 보낸데 대해, 북측이 동의한다는 통지문을 보내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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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위급 파견 여부 등 세부 상황 논의될 듯
15일 판문점 북측 지역인 통일각에서 열린 평창 동계올림픽 북한 예술단 파견 논의를 위한 실무접촉 종결회의에서 우리측 대표인 이우성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예술정책실장(왼쪽 두번째)과 북측 수석대표인 권혁봉 문화성 예술공연운영국장(오른쪽 두번째)이 대화를 나누고 있다. (통일부 제공) 2018.1.15/뉴스1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남북이 오는 27일 오전 10시 판문점 북측 지역 통일각에서 북한의 평창 동계패럴림픽대회 참가를 위한 실무회담을 개최한다.

통일부는 23일 "우리측이 지난 20일 북측의 평창 동계패럴림픽대회 참가를 위한 실무회담을 제의하는 통지문을 보낸데 대해, 북측이 동의한다는 통지문을 보내왔다"고 전했다.

통일부는 "우리측은 이주태 통일부 교류협력국장을 수석대표로 하는 3명의 대표단을 보낼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남북은 지난달 17일 고위급회담 실무회담에서 합의한 공동 보도문에서 "북측은 동계패럴림픽대회에 장애자올림픽위원회 대표단, 선수단, 응원단, 예술단, 기자단을 150여명 규모로 파견하며, 이와 관련된 문제는 계속 협의해 나가기로 한다"고 밝혔다. 북한의 동계 패럴림픽 참석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달 9일 고위급회담을 시작으로 15일 북측 예술단 파견을 위한 실무접촉, 17일 고위급회담 실무회담 등 접촉을 이어 온 남북은 이번 회담에서 기존 합의 외에 북측 패럴림픽 참가단의 이동 경로와 예술단 구성, 고위급 대표단 파견 여부 등 구체적이고 세분화된 협의를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우리측에서 차관급보다 낮은 국장급을 대표단장으로 정함에 따라 북측도 패럴림픽 참가를 위한 실무급이 회담장에 들어설 것으로 관측된다.

통일부 당국자는 "지난달 실무회담에서 이미 큰 틀에서의 합의는 모두 이뤄진 상태기 때문에 이번에는 실무를 담당할 국장급이 대표단장으로 정해졌다"며 "북측에서도 이에 맞는 실무자가 회담에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북한에서는 체육성 또는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소속의 실무 관계자가 회담장에 들어설 것으로 보인다.

통일부는 판문점 연락채널을 통해 관련된 문제를 계속 협의해 나간다는 입장이다.

eggod6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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