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륜에 성추행까지'..호주 부총리 결국 사임

김윤정 기자 2018. 2. 23.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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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너비 조이스 호주 부총리(50)가 잇단 성추문 속에 결국 사임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조이스 부총리는 23일 기자회견에서 부총리직과 국민당 대표직에서 물러난다고 밝혔다.

조이스 부총리는 앞서 자신의 공보고문으로 일했던 비키 캠피언(33)와 내연관계를 맺어온 사실이 보도돼 파장이 일었다.

조이스 부총리는 회견에서 "의회뿐만 아니라 비키와 (비키와의 사이에서) 곧 태어날 아이, 내 딸들, 전 부인을 위해서라도 (폭로를) 멈춰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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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너비 조이스(50) 호주 부총리 © AFP=뉴스1

(서울=뉴스1) 김윤정 기자 = 바너비 조이스 호주 부총리(50)가 잇단 성추문 속에 결국 사임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조이스 부총리는 23일 기자회견에서 부총리직과 국민당 대표직에서 물러난다고 밝혔다.

조이스 부총리는 앞서 자신의 공보고문으로 일했던 비키 캠피언(33)와 내연관계를 맺어온 사실이 보도돼 파장이 일었다. 캠피언은 조이스의 아이까지 임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조이스는 내연사실을 인정하면서 부인과는 이미 결별했다고 해명했으나, 악화된 여론은 달라지지 않았다. 최근엔 다른 여성으로부터 성추행 혐의로 고소당하기까지 했다.

그러나 조이스는 자신이 성추행했다는 주장은 "허구이며 명예훼손"이라며 부인하고 있는 상황.

조이스 부총리는 회견에서 "의회뿐만 아니라 비키와 (비키와의 사이에서) 곧 태어날 아이, 내 딸들, 전 부인을 위해서라도 (폭로를) 멈춰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그는 이날 회견에서 부총리 및 당 대표직 사퇴 의사를 밝히면서도 의원직은 포기하지 않았다.

호주 국민당은 현재 연립정부에 참여하고 있기 때문에 대표가 부총리를 맡는다.

국민당은 오는 26일 새 대표를 선출할 예정이다.

yjy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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