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 강세 '숨 고르기'에 원/달러 하락 마감..달러당 1,079원

2018. 2. 23. 16:1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금리 상승 기대로 치솟던 달러가 잠시 숨 고르기 국면에 들어서면서 원/달러 환율도 하락세로 마감했다.

2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5.3원 내린 달러당 1,079.0원에 마감했다.

전날 1,085원대까지도 올랐던 원/달러 환율이 이날 힘을 못 쓴 것은 달러 약세 영향이다.

최근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상 기대가 커지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 내 매파적 발언이 공개되면서 미국 국채금리와 달러가 강세를 보였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환율 하락 (서울=연합뉴스) 김현태 기자 = 23일 오후 서울 중구 KEB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 하락세를 보이는 원/달러 환율이 상황판에 표시되고 있다. mtkht@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금리 상승 기대로 치솟던 달러가 잠시 숨 고르기 국면에 들어서면서 원/달러 환율도 하락세로 마감했다.

2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5.3원 내린 달러당 1,079.0원에 마감했다.

원/달러 환율은 1,081.5원에 개장한 뒤 가파르게 미끄러져 오전 10시 46분에는 1,076.4원까지 떨어졌다. 이후 서서히 낙폭을 줄여 1,079원에 간신히 턱걸이했다.

전날 1,085원대까지도 올랐던 원/달러 환율이 이날 힘을 못 쓴 것은 달러 약세 영향이다.

최근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상 기대가 커지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 내 매파적 발언이 공개되면서 미국 국채금리와 달러가 강세를 보였다.

하지만 연방준비은행 총재들이 시장 진정에 나서면서 이 같은 추세가 꺾였다.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는 연내 120bp(1bp=0.01%) 금리 인상은 가능성이 작다고 강조했다.

김유미 키움증권 이코노미스트는 "미국 FOMC 회의록 발표 이후 국채금리가 뛰었다가 숨 고르기를 하면서 달러도 약세를 보였다"며 "여기에 외국인들이 유가증권시장에서 매수에 나선 부분들이 환율 하락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원/엔 재정환율은 이날 오후 3시 30분 기준 100엔당 1,008.46원으로 전날 기준가(1,009.26원)보다 0.80원 낮았다.

[연합뉴스TV 제공]

heeva@yna.co.kr

☞ 女컬링 '안경 선배'가 쓴 안경 '대박'…업체 "평생 무료"
☞ 일본 女컬링 주장 "김은정에 미모는 패배…경기는 이긴다"
☞ 김연아에게 "선수로 뛰었다면 어땠을까" 질문했더니…
☞ 인기만화 '은하철도999' 속편 나온다…"철이·메텔 건재"
☞ 스승과 제자가 교실서 총격전?…트럼프 계획에 美 술렁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