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한초점]오달수 성추행 의혹 8일째..잠적 속 불똥 튄 '나의 아저씨'

스포츠한국 윤소영 기자 2018. 2. 23.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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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에 꼬리를 문 성추행 의혹이 일주일 넘게 지속되고 있다.

동료 여배우들을 성추행한 오모씨 정체와 오달수와의 관련성에 대한 의혹이 점점 확산되고 있지만 배우 스스로도, 소속사도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다.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는 '오달수 성추행 의혹'이 연일 오르내리는가 하면 동료 여배우와의 결별설 등 각종 설(說)들이 양산되고 있지만 오달수 측은 8일 째 외부와의 접촉을 피하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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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달수 사진=스포츠한국 DB

[스포츠한국 윤소영 기자] 꼬리에 꼬리를 문 성추행 의혹이 일주일 넘게 지속되고 있다. 그럼에도 배우 오달수는 루머에 묵묵부답으로 일관 중이다.

연희단거리패 예술감독을 연임한 이윤택 연출가가 성추행으로 사람들 입에 오르락내리락할 무렵 한 연극무대 출신의 배우 또한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 15일 한 누리꾼은 이윤택 연출가와 관련된 기사에 "충격으로 20여년 간 고통 받았으며 정신과 치료받고 있다. 그 뻔뻔함. 반드시 처벌 받았으면 좋겠다"며 남성 배우를 지목했다.

해당 글에는 "90년대 부산 ㄱ소극장. 어린 여자 후배들 은밀히 상습적 성추행하던 연극배우. 이 연출가가 데리고 있던 배우 중 한명. 지금은 코믹 연기하는 유명한 조연 영화배우"라고 구체적인 단서가 제시됐다. 이를 두고 누리꾼들은 1990년대 연희단거리패에 입단해 연기 생활을 하며 이윤택 연출가와 인연을 맺은 오달수를 유력한 인물로 추측했다.

그로부터 나흘 후인 19일 또 다른 누리꾼은 "이 연출가가 데리고 있던 배우 중 한 명인 오모씨는 할 말이 없으리라 생각된다"며 구체적인 성씨를 언급했다. 그는 "반바지 입고 있던 내 바지 속으로 갑자기 손을 집어넣어 손가락으로 그곳을 함부로 휘저은 사람"이라며 "내게는 변태 성추행범일 뿐"이라고 배우 오모씨에 의한 성추행 피해를 호소했다.

동료 여배우들을 성추행한 오모씨 정체와 오달수와의 관련성에 대한 의혹이 점점 확산되고 있지만 배우 스스로도, 소속사도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다.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는 '오달수 성추행 의혹'이 연일 오르내리는가 하면 동료 여배우와의 결별설 등 각종 설(說)들이 양산되고 있지만 오달수 측은 8일 째 외부와의 접촉을 피하는 중이다.

이선균 오달수 송새벽이 tvN '나의 아저씨' 대본 리딩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tvN 제공

오달수를 향한 성추행 의혹이 불거진 가운데 때아닌 성 스캔들로 홍역을 치르고 있는 건 다름 아닌 내달 21일 첫방송을 앞둔 tvN 새 수목드라마 '나의 아저씨'(극본 박해영, 연출 김원석) 측. 설 연휴 직전 오달수(박상훈 역)는 서울시 마포구 상암동 일대에서 이선균(박동훈 역)과 '나의 아저씨'를 촬영하는 모습이 목격되기도 했다.

걷잡을 수 없이 커져가는 논란 속에서 '나의 아저씨' 측은 "아는 바가 없다"며 난색을 표하고 있다. 앞서 청주대학교 연극학과 학생 및 교직원의 주장에 의해 성추행 논란에 휩싸인 조민기가 OCN '작은 신의 아이들' 첫방송을 앞두고 하차했던 것과 비교해 '나의 아저씨' 속 오달수의 비중은 주연으로 막중한 상황. 루머 진위부터 하차 여부 등 오달수의 향방에 많은 이목이 쏠리고 있다.

스포츠한국 윤소영 기자 ysy@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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